지방 소도시 구시가지에 있는 해금당은 오래전 문을 닫은 시계방이다.치매를 앓는 아버지를 모시고 시계방을 지키던 누나(소현)는 8년 전 집을 떠난 동생(은수)에게연락을 하고, 동생은 누나와 함께 아버지를 요양원에 모시려고 8년 만에 집을 찾아온다.그리고 자신들의 과거와 현재를 지배하고 읽던 낡은 시계들과 기억을 잃어버린 아버지와의추억을 정리한다.“그래… 무작정 한 번 버려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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