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반복되서 그랬지

활동적이고 흥미진진했었습니다!

화려한 무술무용, 웃음을 줄 수 있는 치밀한 구성 등 좋았습니다. 한번 볼만했습니다...

하지만, 내용 스토리가 좀 부실한 듯 하고 음악과 노래 보다는 무용 쪽에 너무 치우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한 번 보고 웃을 수 있는 공연이긴 했지만 오래 기억남을 공연은 아니었던 듯~

무술 퍼포먼스 같았어 이 공연이 한국에서만 하는건 아닌가봐 대본자체에 군대군대 영어가 뒤섞여나오니 말이야 관객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무대에 관객을 세우는것까진 좋았지만 내가 연극을 많이 봐서 그런지 무언가 부족하단 느낌이 들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화려한 조명은 눈과 귀를 즐겁게해주었어. 그리고 에피소드가 바뀔때마다 흐름을 흐트리지 않게하기위한 공연안의 또다른 공연을 보는재미도 있어 공연이 불만족 스럽다거나 비추천인 공연은 아니야 연령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볼수있는공연인거같아. 단, 모든 공연에 해당사항이긴하지만 공연을 즐겨야 한다는것!! 그저 멍하니 바라보기만 한다면 그 어떤 공연도 재미가 없으니까 오랜만에 박수치며 흥겹게 웃었어 혼자보는것도 나쁘지만은 않더라

공연장이 꽉 차지 않아서 약간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시작하기전 객석을 돌면서 사탕을 나눠주시던 할아버지땜에 시작하기 전부터 빵터지고~
강도들 때문에도 많이 웃었고...

1시간 반동안 열심히 웃고, 열심히 박수치고, 열심히 소리 지르다가 왔습니다.
오랜만에 스트레스도 확 풀었고~ 오랜만에 자지러지면서 웃어본것 같습니다.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공연해준 배우분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왜 점프라는 공연이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지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유명한 공연이라 예매는 해놓고
사전 지식없이 방문했던터라..ㅎ
무술뮤지컬인것도 가서야 알았습니다;;ㅎ
근데 오히려 그게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요.
공연시간 1시간 반 내내 신나게 웃고 왔네요^^

객석에서 등장하던 할아버지나 취권을 행사하던 삼촌,
안경을 벗으면 돌변하던 총각.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있고 즐거웠습니다.
배우들의 코믹함도 있고 위트도 있고.
게다가 현란한 무술은..ㅎㅎ
눈의 즐거움도 선사해 주시네요~

뱃속에 아기가 있어 태교에 공연관람이나, 영화관람도 좋다하여
도움이 될까 싶어 신랑과 함께 관람하게 되었는데,
엄마랑 아빠가 신나게 즐기다 왔으니
우리 아가도 좋아했겠죠? ㅎ

가족단위의 관람객도 많아서 아이관객이 많았는데
등장하며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던 인자한 할아버지역을 맡았던 분 역시 기억에 남네요.

중간에 관객도 공연에 참여시켜 집중도도 더욱 높여주었구요.

이번공연관람은 아주 만족이었습니다. ^^

앞으로도 제주에도 이런기회가 더욱많아졌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