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는 한계가 없구나, 웅장하고 멋진 연주였어요
피라노오케스트라를 이 가을에 들으면 좋을 것 같아서 신청했는데, 사실 그외의 정보는 없었습니다. 네개의 피아노연주와 열다섯개의 피아노와 30명의 피아노오케스트라와 드럼(?)연주.. 환상적이었습니다!!
1막 공연부터 이미 4대의 피아노와 4명의 피아니스트가 감동적인 연주를 보여줬습니다. 오프닝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무려 15대의 피아노와 30명의 피아니스트가 협연을 펼친 2막 피아노 오케스트라였습니다. 다양한 악기로 표현했던 오케스트라 음악을 피아노만으로 표현해낼수 있다는게 정말 경이로웠고, 다양한 연령대의 피아니스트들이 마치 하나의 악기와도 같은 협연을 펼친 것도 대단한 공연이었습니다.
김대진 연주자께서 지휘를 담당하시고, 중간 중간 피아노에 앉아 후배 피아니스트와 같이 피아노를 치시면서 덩실 덩실 춤을 추는듯한 자세로 연주를 즐기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곡을 편곡하여 피아노15대로 연주하는 건 처음 봤는데 정말 놀랍네요
좋은공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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