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포츠의 목소리는 갈수록 익어가는 것 같네요. 케빈컨과 오케스트라 연주도 좋았지만 폴포츠가 압권이었어요.

부산 공연 일정엔 다른 일이 있어 부산에서 창원까지 갔습니다. 멀리까지 가서 본 게 절대 아깝지 않은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테마도 왜 그렇게 정했는지 이해가 되구요.
장애, 시련 이런거 다 접고...

케빈 컨, 그의 음악이 주는 감동은 긴 여운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음악을 많이 듣지 않고 갔던 터라 걱정이 살짝 됐는데 워낙 유명한 곡들이 많아 그런 걱정을 괜히 했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한 곡 한 곡 선곡도, 연주도 너무나 멋졌습니다.

평소엔 생각없이 들리던 곡들이 역시 라이브의 위력이 대단함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첫 곡부터 끝 곡까지 눈물이 그렁그렁 하게 만든 공연..그 감동은 직접 들어봐야 압니다.

일정만 맞다면 부산공연도 가고 싶어졌을만큼 케빈 컨의 음악에 빠졌습니다.
시간이 없어 비록 사인은 받지 못했지만 제 눈과 마음에 깊이 새겨놓았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폴포츠.. 폴포츠의 환상의 목소리를 내한공연에서 만난다..

소시민의 꿈! 희망의 메신저! 천상의목소리!

모든 이들의 심금을 울려줄 환상의 목소리 소유자 폴포츠..

오페라 가수의 정점에 오른 그의 공연을 오늘 부산에서 봤습니다.

폴포츠 꼭 한번 보고 싶은 인물이었습니다. 많은 사연을 담고 있는 사람이죠.

신랑은 시큰둥 했지만 나름 친구들과 어울려 공연을 보고나니

역시나 잘 봤다는 생각이....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다시 오겠죠? 그때를 기약하며 폴포츠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