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아빠와 함께 <국악보따리> 공연에 다녀왔어요.

공연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 아빠라 또 시큰둥한 반응이면 어쩌나 했었는데,

어머나! 왠일일까요? ^-^ "어른이 보기에도 잼있더라" .. 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들은 국악보따리 이야기는 이렇답니다.

도깨비 가족은 여행을 가기로 했었데요. 그런데 엄마아빠가 싸우는 바람에 여행을 못가게 되버리자,

아기도깨삐들이 엄마아빠 사이를 다시 화해시키는 과정이 나오고, 국악공연이 계속 연주되었대요.

마술과 망태할아버지도 나오고, 좋아하는 음악들을 국악으로 함께 불러도보고, 그리고 악기하나하나 소개도 해주었다고 하더군요.. 저희집 아이들 역시 아주~~~~~~~~~~~~~~~~~~~~~~~~~~잼있었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어줬답니다.





일찍가면 로비에 국악기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해요.

저희집은 시간에 딱 맞춰가서 체험을 못한게 아쉽네요.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에 한번더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 어머니 모셔가도 좋을것 같거든요.





좋은 공연 덕분에 주말에 아빠와 같이 데이트도 하고 .. 감사합니다.

매년 올려지고 있는 스테디 공연으로 엄마들에게 입소문난 공연을 보고 왔다.

공연을 보기전에는 국악공연단이 메인에 위치해서 연주는 하는 건줄 알았는데,

도깨비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풀고, 연주자들이 배경음악을 넣어주는 스타일의ㅣ 공연이다.







도깨비 가족이 들려줄 보따리속엔 재미있는 이야기가 3개나 들어있는데



첫번째 보따리는, 엄마가 들려주는 노래보따리다

은비와 엄마가 함께 부르는 국악동요 부르기는 정말 신이 났다.

우리 아이 크게 따라 부르며 어깨가 들썩거려서. ㅋㅋㅋ

초등학교부터 국악이 음악시간에 활용되는 범위는 넓은데

피아노 음반으로만 듣던 동요를 국악으로 들으니 나도 어깨가 들썩거리고

장쾌하기까지 하다. ^^





두번쩨 보따리는, 삼춘이 들려주는 마술보따리-!

삼춘이 찾아와서 보여준 신기한 마술과 이야기들은 또다른 동화책을 읽는 즐거움을 줬는데

망태할아버지 이야기, 견우직녀 이야기를 우리 아이도 알고있어서 더 좋아한듯 하다.







세번째 보따리는 아빠가 들려주는 국악보따리다.

아빠가 각 악기를 소개해주고 하나씩 악기의 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은

국악기가 배경음악 이상의

멋진음을 가진 하나의 독립된 악기라는걸 우리아이도 느꼈을까?









다양한 장르로 국악기가 우리들 곁에 가까이 느껴지는게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2004년부터 공연에 올려진 ㅡ<국악보따리>가 왜이리 인기가 많은지 실감하겠어요.

좋은 공연에 힘써 주신만큼 우리 아이들도 국악을 더욱 가깝게 느꼈으면 좋겠다는~***









그렇담.. . 내년 국악보따리는?

당연히 보러가야줘...~~~

<<엄마와 함께 하는 국악보따리>>



날짜-2011.04.30

시간-토요일 5시공연.

장소-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지하철로 찾아가는길-3호선 동대입구역 6번출구에서 02.03.05번 버스를 이용하거나

2번출구로 나와서 국립극장 셔틀전용정류장이용.

(매회공연 1시간전부터 공연시작 20분전까지 10분간격 운행.)


원래 이날은 우리아이들이 다니는 병설유치원 한마음 대잔치가 있는 날이였는데...

비가 오는 관계로 월요일로 연기가 되어

한동안 보여지 못한 괜잖은 공연이 있을까... 찾던중 신청하게 되었던 공연이였다.

거리도 멀고 비도 와서 가는 도중에 괜히 신청했나 라는...후회도 들었지만...

이건 가는도중 잠깐 든 생각이였다.


조금 일찍 나서서 간 덕에 여유있게 티켓팅을 하고 동전이 사라지는 마술도 보고복도에 마련된

아쟁,거문고,가야금,장고,대금,피리,해금 등 다양한 악기를 만저보고 구경할수 있었다.

무대위에서 직접 연주하시던 연주자분들께서 공연시작하기 20~30분 전부터 나오셔서

일일이 아이들에게 가르처 주고, 한번도 만저 보지 못한 악기들을 연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점 너무도 좋았고 감사했다.


아쟁-생김새나 재료는 가야금이나 거문고와 비슷하고 연주법은 해금과 비슷합니다

&#50746;오동나무나 밤나무로 만든 몸통에 명주실을 매어서 만들고,

가야금처럼 "기러기발"이 있어 위치를 조정하고 손으로 눌려서 음을 조정한답니다.

연주법은 말총으로 만든 활대를 줄에 문질러서 소리를 내요.

아쟁은 악기중에서 저음을 담당하고 있답니다.


가야금-오동나무로 만든 큰 울림통에 여러개의 명주실을 매어서 만든 악기입니다.

줄의 개수에 따라 전통 12현가야금,개량된 25현 가야금등 여러 가지종류가 있습니다.

"기러기발"이라고 불리우는 줄 받침대의 위치를 조정하고 손으로 줄을 눌려서 음을 조정한답니다.

연주방법은 손가락으로 줄을 튕기거나 뜯어서 연주해요.

가야금은 풍부한 음량과 아름다운 소리로 옛날이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악기에요.


장구-우리나의 대표적인 타악기에요.

오동나무나 소나무로 만든 울림통에 가죽을 양쪽에 대어서 만들었어요.

가죽으로는 소가죽,말가죽,개가죽,양가죽등 그 쓰임새에 따라 다양하게 쓴답니다.

연주방법도 대나무를 얇게 깎아 만든 열채와 끝이 둥근 궁채를 양손으로 연주를 하거나

손바닥으로 치는 등 다양합니다.

장구는 대부분의 우리음악에 반주악기로 쓰이는 아주 중요한 악기랍니다.


거문고-오동나무로 만든 울림통에 6개의 명주실을 매어서 만든 악기입니다.

거문고 역시 가야금의 기러기발처럼 "괘"라는 나무받침이 있는데 여기에 줄을 왼손으로

눌러서 음을 조절한답니다.

연주법은 술대라는 나무 막대기로 줄을 튕겨서 연주를 한답니다.

힘있고 여유로운 소리가 거문고의 특징입니다.


해금-나무로 만든 울림통에 2개의 명주실을 매단 악기랍니다.

여기에다가 말총으로 만든 활을 문질러서 소리를 내는데요, 손가락으로 명주실을 누르거나

떼면서 음을 조정합니다.

다른 현악기에 비해 소리가 지속적으로 나고 음이 높은 것이 특징이네요.

서양의 바이올린과 비슷한 음색과 원리를 가지고 있답니다.

대금과 피리는 시범을 안보여 주더군요. 피리를 불어보았는데

힘이 없어서 인지 안불리더군요.


대금-대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가로로 눕혀서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총 6개의 구멍을 손가락으로 막았다 열었다 하여 음을 조정해요.

대금은 특히 독주악기로도 많이 연주되고 낮은 음은 깊고 신비스러운 소리가 나고 높은 음은

울림이 맑고 아름답답니다. 대금을 부는 원리는 우리가 빈병을 불어서 소리를 내는 원리와

같답니다.


피리-대나무로 만든 몸통에 역시 대나무를 얇게 깍아서 만든 리드를 끼워서 연주하는 악기에요.

총 8개의 구멍을 손가락으로 막았다 열었다해서 음을 조정해요.

피리는 다른악기에 비해 음량이 커서 합주에서 선율을 이끌어 간답니다.

피리를 부는 원리는 빨대를 잘라서 납작하게 한 다음 입술에 물고 불면 소리가 나는 원리랍니다.

시간과 노랫말 등이 나와 함께 따라부를 수 있어 좋았답니다

공연을 시작하고 후반부쯤 되면 악기들을 소개하고 들어 보는 시간이 있었어요.

싸운 엄마,아빠를 화해 시키기 위해 무대 뒤에서 부터 굴러나온 대형 풍선을 굴려서

무대위에 세웠더니 "사랑해요"라는 글짜가 만들어 졌네요.


줄거리를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첫번째 보따리 "노래보따리에서는 은비에 친구들과 엄마와 함께

노래를 불러보는 시간이였다.

가나다트로트,내동생,당신이좋아,우리는 대장 엄마는 쫄병,하늘천따지,abc송,흥보가 중 놀부

심술부리는 대목등...



두번째 보따리 "마술과 이야기 보따리" 삼촌이 등장해서 재미있는 마술과 재미를 준 시간이었다.

세번째 보따리는 "놀이 보따리"국악기 소개와 추억에 놀이를 즐겨보고 싸운 엄마 아빠를 화해하

는 과정이 그려지고 굴렁쇠,결혼해줄래,참좋은말,여행을 떠나요 등 함께 노래도 부르며 즐겨보는

시간었다.

은비,깨비에 엄마,아빠로 나왔던 연기자분들이 국악이면 국악,트로트면 트로트 아주 맛깔나게

연기와 노래를 잘해주어 한치도 지루함이 없었고, 특히 부모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 거 같다.

연기자로 나온 아이들도 너무나 이뻤고 노래와 율동 멋졌다.

마지막으로 연기자들과 한컷 사진도 찍어보았다.

알차고 즐거웠던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

감사합니다~

사진 첨부가 안되네요 블로그 주소 남김니다 http://blog.naver.com/massage74

언제나 공연장에 가면 공연을 보고 배우와 사진을 찍는게 다였는데요
2011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에서는 한시간 전부터 공연을 느낄수 있어요
마술도 볼수있고 악기도 체험할수있고 . 그냥 체험이 아니 선생님께서 한사람한사람
잘 해볼수 있게 도와주신답니다.
국립국악단이 들려주는 생생한 음악과 함께 신나게 동요도 불러보고
박수도 신나게 치고 맘껏 웃다가 왔답니다.
보는 공연이 아닌 보고 즐기고 느끼고 체험하는 공연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보고 싶네요

2011.5.1.일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5세채민 9세준혁과 맘빠





황사가 심하다하여 외출이 꺼려지는 일요일....

하지만 엄마는 벌써 계획을 세웠답니다.

실천하기만 하면 되지요~~ㅋㅋ

이른 점심을 먹고 국립극장으로 출발!!!

주차후 땅콩버스를 타고 남산을 올랐네요~~

연두색의 어린잎이 넘 이뿌고....노란 개나리....분홍진달래가 있는 남산에...

가볍게 산책을 했답니다.



땅콩버스 출발과도착 남산타워입니다.



솜사탕사서 맛나게 먹고...



황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외출을....ㅋㅋ



아래에 울창한 숲이 보이나요..



가족사진도 한장추가하고..ㅋㅋ



그리고 다시 국립극장으로.....땅콩버스를 타고 한바퀴도니 원래자리입니다.

다음에 시간이 나면 다시 땅콩버스를 타고 남산주변에 볼거리를 보러 가야겠어요~

남산도서관도....에니메이션센타도...

티켓받고 아이들은 악기체험에...

마술구경에 푸욱~~빠졌어요^^

























그리고 지난겨울에 이어 준혁이는 국악보따리 두번째 만났답니다.

정말 행복한 은비개비가족....덕분에 우리 가족도 오늘 하루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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