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 차지은 더짱

아버님께서는 음악을 위주로 감상하셔서 다름 괜찮았던 공연이라고 하셨고
어머니께선 너무..준비가 안된 공연이였던거 같았다고 하셨습니다.

가장비싼좌석이였지만 다른 낮은단계좌석분들이 좌우 계단에 마음대로 착석하셔서
공연보는내내 너무 신경이 쓰이셨다는군요..
이럴꺼면 뭐하러 구역을 나누어 티켓을 판매하냐시면서..

기대가 컸던탓인지..너무 아쉬움만 남는 공연이였다고 하십니다.

별 하나 뺀건 순전히 주최측 잘못입니다. 공연은 정말 최고였어요!!

저는 다구역에 앉았는데요~ 앞으로 튀어나온 무대 바로 앞에서 두번째로 분명히 예매를 했는데 막상 현장에 가보니 4번째 줄이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자리 바꿔달라고 항의를 하고 계셨구요..
알아보니까 나~다구역 앞에 8자리씩 예매페이지에선 보지도 못했던 C열이 새로 생겼더라구요..
제 앞자리 예매하신 분들은 주최측에 항의해서 C열 앞에다 자리를 새로 깔아서 옮겨가시더군요..
제 주위에 같이 있던 분들도 전부 화가 나셨고 저도 같이 항의를 하고 싶었지만 계속 공연 시작을 못하고 있어서 참았습니다.

겨우겨우 정리가 되고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자리 때문에 언짢았던 기분을 싹~ 잊게 만드는 재범님!!
정말 가슴을 울리는 라이브를 바로 앞에서 들으니 너무 행복하더군요..
나가수에서 했던 빈잔 공연이 업그레이드 되서 눈앞에 나오니 그 감동이란!!
이후 주옥같은 노래들이 쭉 이어지고 중간에 헤비메탈 공연때는 광란의 무대였어요 ㅎㅎ
재범님 나이를 잊은 열광적인 공연에 미친듯이 놀았네요 ㅎㅎ

게스트들도 빵빵한 실력! 차지연, 알리, 디아블로 모두 좋았어요 ^ ^

중간에 "사랑" 노래 부를때는 꼬마 아가씨를 품에 안고 노래 부르시다 따님 생각이 나시는지 눈물을 글썽이시던 것도 감동적이었구요~
센스 있는 꼬마아가씨가 노래를 알고 따라 부르더라구요 ^ ^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게 세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장미꽃과 직접 친필 사인해두신 포스터를 정말 굉장히 많이 준비해두시고 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던져주셨어요~ 저도 운좋게 포스터 한 개 받아서 행복했습니다 ^ ^
아침에 아울렛에서 만났던 분들도 기억하고 다 불러주시고 사랑 노래 부를때 나왔던 꼬마 아가씨에게도 꽃 따로 챙겨서 주시고 앵콜 끝나고 들어가실때는 쓰고 있던 안경까지도 벗어서 관객에게 주시고 팬서비스가 최고였어요!! ㅎㅎ

공연을 이것저것 다녀보긴 했지만 정말 최고의 감동을 받은 공연이었어요!!
다른 지역에서 하는 공연이라도 꼭 한 번 더 가고 싶습니다.
하루빨리 다시 광주에 와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임재범 화이팅!!

광주 콘서트 관람 후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일이 손에 안 잡힙니다.
CD는 들어도 들어도 갈증이 풀리지 않고
오로지 언제 다시 광주에 오실까 그 생각 뿐....
제발 다시 빨리 광주 와주세요.

8시부터 밤 11시까지,, 정말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멋진 공연이었어요..
제자리는 2층빕스석으로 같이간 친구랑 음향 끝내준다고 서로 얘기했는데,,
3층 외곽쪽에선 재범님 토크할때 잘 안들린다구 소리지르더라구요..
그후로 재범님이 일부러 큰소리로 힘줘서 말해주던데,,,
공연자나 관람자 모두를 위해서,, 어느 자리에서나 공연을 맘껏 즐길수있도록,,
주최측에서 더욱 신경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