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살, 8살난 애들 데리고 갔었습니다. 갔더니 유치원에서 단체관람도 많이 오고 했더라구요.
그래도 그 많은 애들 일일이 키작은 아이들을 위해서 방석 가져다 주고 마포 아트센터 측의 서비스도 좋았어요.
그리고 어린이 뮤지컬이라서 그런지 시작 전에 아이들 놀라지 말라고 사전 공지도 재미있게 해주셨어요.
뮤지컬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 낯익은 무대 장치들과 등장인물 들이 나오니까 아들도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뮤지컬 노래들도 다 아이들이 익히 알고 있는 동요들로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의 호흥도 좋았답니다. ^^ 아무튼 구름빵 뮤지컬 아이들이 보기에 정말 유익했어요. 추천해 드려요.~~~

어린이 뮤지컬은 처음이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내용들이나 배우들의 연기와 표정.. 그리고 아이들이 만져볼수 있도록 달, 별, 구름들을 객석까지 돌면서 만져보게 해주시고 우리딸도 포근히 안아주시고요.. 마음이 따뜻해 지는 뮤지컬이었어요... 다시한번 우리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낄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4살아이가 지루해하지 않는 많은 동요와 노래들.. 우리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모두 따라부를수 있는 노래들로 구성되어져서 좋았습니다 다시 보고싶네요..

장소가 멀어서 가기가 꺼려졌는데 안갔으면 후회할뻔했어요
평소 아이가 구름빵 책과 만화를 좋아해서인지 많이 기대하고 갔구요 책내용과 완전히 똑같은거는 아니지만 많이 익숙한 동요를 이용하여서 따라부를수 있게 했구요 쉽게 볼수 있었어요
구름빵먹고 두 남매가 나는 모습보고 아이가 구름빵 먹고 싶다고 자기도 날고 싶다고 해서 말리는라 혼났습니다 오는길에 또래엄마들에게 강추했네에요

어른들 기준에 맞춰 생각하면 좀 그렇지만,
아이가 보긴엔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42개월... 4살인데요. 이해하기에 조금은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하구요.
공연자체가 어렵다기 보단.. 음.. 머랄까... 중간중간 삽입된 유머 코드는 유아보다는
조금 큰아이.. 6~7살 정도 이상의 아이들한테 맞는것 같아요.
유아만을 대상으로 한 공연은 아니니 그럴수 있겠다 싶으면서도..아쉽..
게다가 뒷자리에 앉은 아이들의 거친말투에.. 공연내내 거슬렸답니다.
요즘 아이들 다 그렇다고 알고있지만서도.. 단체로 와서인지 아이들끼리 앉아있으면서
공연내내 거친언어로 얘기하는데.. 정말.. 아이가 듣고있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웠어요..
어른으로써 머라고 해야하나.. 싶다가.. 너무 오버하는건 아닌가 싶어 그냥 참았네요..

내용이..어떤 구성일까 정말 궁금했는데, 책 내용은 가장 마지막에 끝날부렵에 나오고요.
언제 하늘을 날아다닐까 계속 기다렸거든요. 아이도 구름빵 언제 나오냐고.. 계속 그러고요...
홍비랑 홍시가 계속 나와있었는데 말이죵...
처음에 우리아이 어린이집 다니면서 배운 동요들 나오고 소방관 분장한 사람들 나와서
공연시작을 알렸는데.. 집에와서 소방관 봤다고..
홍비랑 홍시가 날아다녀서 신기해 할줄 알았는데, 그부분에 대해서는 통 말이 없어요.
원래 멀 했는데, 조잘거리지 않는 편이긴 한데, 이번 관람도 그렇네요..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잘 모르겠어요..
영화와 달리 연극,뮤지컬이란것이 더 생생하잖아요.
앞으로도 많이 많이 보여줘야 겠어요. 단가는 좀 하지만, 감동은 두배겠죠~

오전엔 비가 오다가,, 마침 공연보러 갈 때는 비가 오지 않았네요. ^^
일욜 오전 공연이라 아침 부터 막 서둘러서 나가서 늦지 않고 도착했어요.
구름빵 책을 좋아하는 아들이라서, 공연을 예약했죠..
시크한 차도남 아들이라 박수는 치지 않았지만,
공연보면서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니, 잘 했다 싶어요..
중간 중간 아는 동요도 나오고,
공연하는 사람들이 객석으로 와서 더욱 더 즐거웠던 거 같아요. ^^
구름빵 책을 재미나게 읽었던 아이들은 보여주면 좋을 꺼 같네요.
유후도 예매했는데.. 재미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