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 |
ys*** |
2011.09.10 |
59 |
프로그램이 살짝.. 아쉬운 감이 있지만 역시 디토 ㅠ.ㅠ
너무 좋았어요 정말 ㅠ.ㅠ 앵콜 두곡 듣고 씐나게 나온 뒤
알아두었던 버스는 이미 끊겼고 잘 모르는 수원 지리 헤맸지만
그래도 또 가고 싶고 너무 재밌었어요 ㅎㅎㅎㅎㅎㅎ
18세기 파리 여행을 하고 온 기분.
저 클래식에 무식쟁이라
4번 작품 굉장히 낯설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어제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도착해서 로비에 가득찬 가족단위 관객들을 보고...
절망했었습니다 ㅜㅜ
엄청 산만하겠구나...악장간 박수, 프로그램북 떨어뜨리는 소리 등을 예상했었지요...
그러나 이게 웬일. 엄청 조용하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인터미션까지 휘리릭~ 지나갔지요.
(물론 연주 중 기침환자분들의 소리는 간혹 들리긴했었지만...)
수원이 문화의 도시로 느껴질 정도로 말이죠^^
진지한 관객분위기 속에서 디토 멤버들도 열정적으로 연주해주었구요,
마지막 앵콜 오펜바흐 캉캉까지~
중간에 박수를 유도하는 마이클의 재치에 관객들과 디토멤버들 모두 유쾌하고 즐거운 마무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지난 예당 공연보다 정말 좋았다는 느낌 가득 담고 돌아왔네요.
''앙상블 디토의 전국투어'' 잘 마치길 바래용~
멋진 네남자의 환상적인 연주와 조화에 지금도 절로 웃음이 머금어 지네요
개인적으로 다들 멋진 외모에 휼륭한 솜씨까지 간만에 수원에서 멋진 연주회를 만났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공연이 자주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오랜만에 연주를 들어 본 듯해요..
합주나 앙상블 같은 악기만 있는...
뮤지컬을 몇번 보러 다녔는데 연주는 언제 봤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전 현악기에서는 첼로를 좋아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비올라의 소리도 멋지다는 걸 알았어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첫번째에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과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공연에서는
비올리스트가 정말 공기에 그려진 오선지에 음을 하나 하나 그려나가는 듯한 모습의 연주에 완전 반해버렸어요...
처음 보는 디토의 공연 왜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하듯이
용재 오닐 덕분에 디토의 공연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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