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시즌 1,2,3을 모두 관람하게 된 공연..
역시~ 김제동~!!!을 외치게 되는 공연..

서울공연 마지막이라서인지 살짝 울컥 하기도 했지만..
너무도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역시나 후회 없습니다

전날 리쌍 다녀왔다고 자랑하던게 매우 아쉬었지만 재미있었어요

2012년 1월 첫날. 그렇게 보고 싶던 김제동 토크 콘서트.. 누군가 그랬다 .. 토크로 몇시간 하고 그 돈이면 너무 비싼거 아니냐며... 김제동씨이기에 .. 그걸 무릅쓰고 갔으나.. 돈을 떠나 .. 2012년 첫날 너무 감동적이었고 그 시간이 행복했으며. 돈을 따질수 없는 공연이었다.
너무 멋진 김제동씨.. 정말 존경합니다.. 공연내내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멋있습니다란 말이 절로
나올 공연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안보신분. 그리고 망설이시는 분. 절대 놓치지 마시고 . 꼭 보세요.
다시는 이런 공연 돌아오지 않습니다. 김제동씨 화이팅 입니다.. 힘내세요

김제동 씨의 토크야 워낙 명성이 자자하니 걱정은 안했지만,
내심 77000원의 요금이면 토크 콘서트 보다는 뮤지컬이 좋지 않을까 걱정을 했던게 사실입니다.
예매전에 후기를 읽어보니 다들 꼭 한번 가서 보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고,
어떤 분은 3년 내내 한 번 씩은 꼭 관람하고 있다는 후기도 있길래, 예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공연은 1시간 30분 가량 예정되어 있었는데, 사실 한시간 반도 토크로만 이끌어가기에는
다소 지루한 점이 있지않을까 또 한번 걱정을..;;

하지만, 역시 저의 헛된 고민이었죠; ㅋ
2시간 반 동안 정말 쉬지 않고 웃은 것 같아요.
예전에 컬투쇼도 본 적이 있는데, 컬투와는 또 다른 웃음이.
특별히 정치색이 강하지 않았고, 짜놓은 각본보다는 그때그때 애드립으로 웃음을 주는 부분에서
''이래서 김제동이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남녀노소 불구하고 모두 재밌게 즐기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내년에 기회가 되면 다시 관람하고 싶은 공연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