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이라고..
모두 한국음악과 한국복식과 한국무용을 저절로 다 알게되는 것은 아닐것이다.
나 또한 그런 사람이고,,,
예약당은 예술의 전당 끝트머리에 있는 극장정도로 알고 지내며,
예술의 전당의 오페라하우스나 콘서트홀을 드나들며,
문화의 목마름을 달래곤했던...

그러던 중, 인연이 되어 왕조의 꿈, 태평서곡을 보게되었고,,,
한국사람으로 너무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조용히 우리의 것을 놓치지않으려고 열심히 저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었구나,
나는 이제야 만나다니...
벌써 10년이 넘게 소중히 공연하고 있는 우리의 전통이야기를 말이다.

한국최고의 국악과 한국최고의 무용과 한국최고 제대로된 우리 옛 이야기를 보고 듣고 느낄수있는 공연,
감사하고 또 바라는 것은 부디, 이 풍진세상에서 이들이 지혜롭게
우리내 이야기를 더 많은 한국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기를 바래본다.

꼭 교육용 공연으로만 여기지 마시고, 조용히 나의 뿌리를 찾는 자리로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