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관람한 공연? 쇼? 였는데..
아주 즐거웠다. 무뚝뚝한 초등4학년 녀석이 기립박수를 치는 모습에 더욱 즐거웠던 공연^^
역쉬!! 이은결 최고다~~
후회없는 공연이었다.

대전 에서 하는 매직쇼를 보러갔다.
처음 오프닝에서는 탄성이 절로 나올만큼 멋진 마술을 보여줬다.
역시 이은결!이다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때뿐이었다.
차라리 티켓값을 올리더라도 더 고품질의 매직쇼를 보여줬으면...하는
아쉬움이 내내 기분을 찜찜하게했다.
마치 어린이날 애들앞에서 보여주는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이며
초본 수준의 마술을 보고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공연을 보고 온 내 기분은 대전이라 무시한건가?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내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한 것일까? TV에서 보여지던 이은결이란
사람의 실력은 내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듯이 보였는데
정작 돈을 내고 가서 본 매직쇼는 그 값어치만큼 밖에는 안한 것 같았다.
적은 금액이어도 귀중한 시간을 내서 보러온 관객을 위해 차라리
더 높은 값으로 고품질의 매직을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공연을 보는 동안 끝날때까지 입을 다물수 없게 만드는 긴장감과 놀라움!!!
태어나서 처음 본 공연에 "아... 이래서 문화생활을 즐겨야 하는구나"라는 생각까지 들게 했습니다.
초반에는 어떻게 저런 마술을 할 수 있나 유심히 지켜보다가, 나중에는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공연 그 자체에 열광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이은결느님(?)의 마술을 보고 싶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그 누구와 오더라도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어떤 공연을 볼 것인가 고민중이시라면 저는 이 마술쇼를 강력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직도 귓가에 울리는 그 소리... "One More~ Ye~~~" ^^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떄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웃고 왔던 시간이었다.^^ 강력추천

처음보는 매직쇼

집사람과 큰마음을 먹고
VIP석 티켓을 구매하여 생애처음으로 매직쇼를 보러갔다

마술은 똑같다는 생각과
그래도 이은결은 다르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150여분을 관람!

우리나라에도 저러한 인재가 있었다는 기쁨과
눈앞에서 펼쳐지는 매직쇼는 놀라움 그자체였다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쇼가 끝나고
공연장을 나서는 순간
참 잘왔다는 생각과 오랜만에 집사람한테 점수를 얻었다는 기쁜마음!

다음에도 이런 공연이 있으면
주위의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여
기쁨을 전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먹으면서
공연관람후기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