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잘하는 최현우의 매직콘서트~~너무재미있었습니다

일단 최현우 매직콘서트는 관객과 소통의 시간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객과의 거리를 좁혔습니다. 연인은 물론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마술공연은 처음이라서 무척 기대하고 갔습니다.
참 이벤트 뽑아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마술공연이라서 그런지 어린 아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관객이 어린 아이들이더군요..
그래서 조금 시끄럽고 정신없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공연은 괜찮았습니다.
TV로만 봤던 마술을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ㅎㅎ
남편과 함께 가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나중에 우리 아이가 생기면 한번 보여줘도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평가는 저에겐 보통정도였습니다.
큰 기대를 갖고 공연을 봐서 그런지 기대이상은 아니었습니다.
첫째로 전체관람이라 그런지 어린 아이들이 많이 관람을 하더군요.
마술은 아이들에게 좋은 공연이고 보여줄만한 공연임은 틀림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 대한 통제가 없어서 인지 2시간 내내 옆에 아이들이 공연과 상관없이 떠들고
앉았다 일어났다 발로 앞좌석 계속 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보호자까지 없더군요.
공연전 아이들이 자리에 앉을때보니 어머님들은 아이들을 앉혀놓고 공연관람을 않고 나가시더군요.
이러니 완전 무법천지가 될 수 밖에요. 제가 조용하라고 몇번 주의를 줬는데 단 10초를 안가더군요.
이렇듯 작은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 있을 공연은 최소 중학생이상 관람이거나 전체관람이라면 꼭!꼭!
보호자 동반 관람이 철저히 지켜졌으면 하네요. 정말 2시간내내 마술에 집중이 안되었습니다.
둘째로 마술공연을 놓고 보자면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이크가 계속 땀에차서 최현우씨의
목소리가 답답하게 들렸고 마술은 조금 어설픈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100% 실수없이
공연이 진행되기란 쉽지 않지만 마술 마다 조금씩 실수하는 점들이 많이 보여 아쉬었습니다.
셋째로는 뒤에 빔프로젝트로 마술 공연을 큰화면으로 보여주었는데 화면이 그리 크지 않고 선명하지도 않아 있으나 마나였습니다. 앞좌석 몇줄 빼고는 잘 보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뒷쪽에서는 아무래도 화면을 많이 봐야 할텐데 화면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상 전체 관람후기였습니다.
그래도 감사하게도 이벤트에 뽑아주셔서 좋은 공연 무료로 관람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2011년에 이은결의 일루전 콘서트를 보고 감동해서

이번에 최현우 콘서트까지 보게되었습니다.

2시간 금방 지나갈 정도로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자친구도 많이 좋아하구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매직 콘서트를 두번 밖에 보지 못했지만.. 두 공연 패턴이 거의 비슷비슷하더라구요;

비슷한 공연이 연이어지니 첫 번째로 봤던 공연에 비해 흥미가 좀 떨어지는 부분도 분명히 있었던것 같지만,

그래도 1년에 한 두번 보면 후회안할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명이인 마술사 최현우씨 감전사고 때문에 혼란이 있었긴 했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