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오전에는 디자인 아트페어를 다녀오고 저녁에는 콘서트+_+

러쉬코리아에서 초대해줘서 다녀왔습니다^^

요즘 계속 문화공연 이벤트 올라오는데

''나 좀 초대해주지 ;ㅅ;...'' 하고 내심 바라..고 있었는데 정말 초대해주셔서 무지무지 기뻤어요^^



...물론 25일에 디자인 아트전까지 갔다가 저녁에 들를 계획이었던 건 아니었지만 -ㅅ-;;;

...오전에 전시회 보고 저녁에 공연 보니 좀 피곤하더라고요^^;;

실은 닐스 란 도키 트리오 트리오 내한공연.. 이라고 했지만 솔직히^^;

국내 가수들도 잘 모르는 사람들 투성이라

그냥 ''콘서트 초대다 ''ㅅ''...'' 하는 생각만 했지

정확히 ''어떤'' 음악을 하는 분들인지도 몰랐죠



재즈피아니스트..라는것도 소개글에서만 읽었고요^^;;;

처음 가보는 재즈 콘서트, 처음 가보는 백암아트홀.

삼성역은 자주 갔었는데 백암아트홀은 러쉬에서 문화 초청 이벤트 할때만 보곤 했었는데 직접 가는건 처음이었어요^^



저녁에 비까지 온다고 해서 좀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녁때쯤 비는 많이 그쳤더라고요^^



지하철을 타고 갈까 하다가 버스를 탔는데 아슬아슬하게 8시쯤 도착.



표 받고 바로 지하로 내려갔는데..

.....콘서트 시작했다고 대기 ㅠ-ㅠ......



밖에 있는 TV에서 흘러나오는 피아노소리를 듣고 있자니 ;ㅅ;......

그나마 나중에 입장도....

줄 세워놓고 앞줄에 있는 사람부터 한팀씩, 혹은 두세팀씩.... 들여보내는데

....

뮤지컬도 나중에 온 사람들... 그냥 한번에 뒷자리에 몰아넣고 인터미션때까지 보게 하는데 차라리 그렇게 해주지 ㅠ-ㅠ.....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ㅠ-ㅠ.....

좀 많은 시간이 흐르고서야 겨우겨우 자리에 입장.....ㅠ-ㅠ......



''봄 햇살의 따스함을 연주하다'' 라는 소개말 그대로 잔잔하고 매끄러운 피아노 소리,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연주 자체를 즐기는 모습들이 참 인상적이었네요

비오는 날에 듣는 피아노소리는 참 좋았습니다^^



아직 재즈음악이라던가 클래식이 어색하긴 하지만



공연 관람 후 사온 CD에 담긴 음악을 종종 들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