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남경주와 박칼린....최재림......그리고 나머지 실력파 배우들의 공연이였다....
우리와의 정서는 맞지 않을 수 있으나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가족에 대한 사랑은 똑같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어떤 뮤지컬처럼...."아...좋네..."란 느낌이 아니라 눈물이 먼저 흘러 내려....."아....이게 뭐지" 하는 마음 한 구석에 종을 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해피엔딩으로 보여지지는 않지만 공연이 끝나고 나서도 가족에 대한 생각을 하게끔 하는 공연....
그리고 계속적으로 마음에서 떠나지 않은 여운을 느끼는 공연이였습니다.....

대.................박..................!!!!!!

길가다 오백원짜리 한번 주워본적없고 즉석복권도 긁었다하면 꽝인삶인데
난생처음으로 기대평 추첨이되어 공짜표를 두장이나 받았다..
앗싸!! 얼마나 좋은지 여기저기 막 자랑도 했다 ^^
더군다나 우리가 미리예매한 날은 6월 3일 인데 초대권은 2일것이니 더욱더 기뻤다
좋은 작품을 두번씩이나 볼수있고 같은배역을 다른 배우분들로 볼수있다니
설레는 마음으로 고고씽~~
들뜬마음도 잠시 공연내내 나는 다이애나와 함께 호흡하고 울었다...
다이애나와 같은 아픈사연을 가진 엄마이기에 보는내내 가슴이 아렸다...
많은 시간이 흘렀어도 결코 잊을수도 잊어서도 안되는 아이를 잃은슬픔이기에...
사춘기에 반항적인 우리딸도 공연장을 나서며 내손을 가만히 잡았다
쑥스러운 미소와함께....
더 무슨말이 필요할까?? 우리 세가족에겐 감동 그자체였다
혼신을 다해 열연하신 배우분들께 마음깊이 찬사를 보낸다....

난생처음 실제공연을봤어요
우리아이와함께봤는데 조금은
지루해하더군요
하지만 울아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을거라고믿어요

부산 롯데 아트홀은 처음이었는데 OP석이 없이 무대앞이 바로
1열구조라 앞열은 완전 대학로 소극장 느낌,,,ㅋ
8열 중간에서 봤는데 무대가 아주 가까워서 좋았지만 단차가
약해 앞에 큰 사람이 앉으면 시야가 가려질 수도,,,

넥스트 투 노멀,,,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릴 듯 하네요,,,
저는 간간히 눈물도 흘리며 몰입해서 봤지만 같이 본 사람은
연신 하품으로 폭풍눈물 흘리더라는,,,
1막 끝나고 인터미션때 아예 집에 가는 사람도 있더군요,,,

알려진 대로 좀 무거운 내용이죠,,,
3층 구조의 무대셋팅이 인상적이지만 화려한 볼거리를 선호하는
관람객은 전체적으로 지루할 수도 있어요,,,

개인 취향이겠지만,,,처음 접하는 뮤지컬로 넥투노를 보면
뮤지컬에 빠져들기 힘들 수도 있고 이런저런 작품을 많이 접해본
분들이면 나름 참신하다 느낄 수도 있겠다 싶어요,,,

저도 아주 좋았다고는 말 못해요,,,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해서 눈물도 흘리고 했지만 같이 본 사람이
끊임없이 하품을 해대니 신경이 쓰이더라는,,,ㅋㅋㅋ

그리고,,,
애들 데리고 오신 분들이 많던데,,,
가족이야기이긴 하지만 절대 초등학생이 볼만한 이야기는 아니에요!!!
대사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애들 데리고 오신 분들 많이 당황했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