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비해 더욱 정돈되고 쾌적한 음악 페스티벌이었어요.
제이슨 므라즈, 에고래핑, 이승열, 강산에밴드, 뜨거운 감자, 버스커버스커까지
라인업도 훌륭했어요.
내년엔 캠핑도 하고 싶어요~

-다른 분들 정말 잘 정리해주셨군요.

-저는 2일권으로 2박3일 즐기다온 관객입니다.
-토요일 입장이 늦어져서 제임스 므라즈 공연부터 봤지만요, 제가 엄청나게 늦게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이 아직 시작도 안했더라는.. 추석날도 아니고 엄청난 자가용 차량 여파로 섬까지 2km들어가는데
한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날 제가 있는 지역에서 1시에 출발했으니 두시간 정도 제외하고라도 엄청걸린거죠

제가 8시즈음에 들어갔는데 그말인 즉슨 그 전에 다른 공연자들도 딜레이 됐단 말씀? 암튼 부산콘서트를 못본 저로서는 환상의 1시간 반이었습니다/ 사운드라던지 세션간 하모니와 완성도는 정말 멋지더군요.

-1. 운영진들에게 당부 말씀드립니다. 제가 알기로는 남이섬이 꺼질만큼 엄청난 인파가 있었고,
여러 스텝들 고생하신거 압니다만은... 턱없이 적은 안전요원들.... 뮤지션의 안전만큼 관람객의 안전도
중요합니다. 배치를 더 많이 해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첫날 사람들 제대로 다 들 가셨나 모르겠네요. 남이섬 입구부터 페스티벌 입장소까지 어둡던데...
남이섬 직원들은 장소제공만 했을뿐, 전혀 페스티벌 운영과는 관계없지만, 이 행사로 인해 있던 배들 총 9대 다 돌렸다고 하시더라구요.

-2. 그런 대규모 페스티벌을 진행을 하려면 타임테이블정도는 좀 제대로 챙겨야죠-
다 떨어지고 없습니다. 더이상없습니다. 예매인원을 고려해서 입장료가 얼만데 돈좀 넉넉히 쓰셨어야죠.
부채에 타임테이블이랑 약도가 있는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 엄청 짜증났습니다. 더군다나 타임테이블 왜 있습니까.. 시간 정말 하나도 안맞았습니다. 그냥 다음에는 공연시간에서 기본 30분 지연됩니다라고 적어두세요- 둘째날 이승환 마지막 공연도 30분이나 딜레이됐는데요. 뮤지션이 일일이 왜 지연됐는지를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승환씨의 세션들은 당일 아침일찍 리허설하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지각해서 공연이 늦었다는 오해를 사게 하면 안될거 같습니다. 언제 공연예정이라고, 아니면 공연이 지연된다는 딜레이 사인이라도 전광판에 써주셨으면 일요일 저녁 돌아가야하는 군중들이 이해를 못한 상태에서 화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연은 늘 그렇듯 멋졌습니다.

-3. 화장실 인파.. 이건 멉니까... 저도 여자였지만 화장실 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섬 시설화장실 두군데, 설치된 화장실이 3군데? 헉.... 끝도없는 화장실 줄... 화장실 한번가려다가 정신나갈 뻔했습니다. 담엔 화장실 설치를 더 해주세요.

-4. 찾을 수 없는 무대... 아일랜드 레인보우 정말 두군데 말고는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 일부러
숨겨놓으신건지... 어디로 가야할지 한참을 헤맸는데 중간중간 스탭들이 없어서 물어보려면 입장소까지 달려가서 물어봐야하는 시츄.... 완전한 무대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은 정말 몇 안되더군요.

-5. 휴지통을 넉넉히...
-캠핑까지 운영하는 곳이라면 당연히 휴지통을 넉넉하게 준비했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쓰레기 한번 버리려고 끝과 끝을 오가는 상황이 발생되어 남이섬 내 행사장 곳곳이 지저분해지는게 좀 안쓰럽더군요. 그래도 관람객들 본인 자리 깨끗하게 치우는 노력에 그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6. 행사부스-
-부대 행사로 여러 부스가 공연을 기다리는 관람객에게 재미를 선사해 주어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유니세프같이 의미있는 부스도 보였고요, 음식들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결론~
-뮤지션들의 기량과 무대는 모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시간가는게 아쉽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제임스므라즈, 짙은, 라라스윗, 뜨거운감자, 크리스티나 페리(이번에 팬이 됐다는), 이승환까지 - 귀가 호강을 했어요- 다만 내년엔 좀더 발전된 모습의 레인보우페스티벌이 되길 바랍니다~
hot한 공연에 너무도 cool한 운영이었어요 ㅎㅎ

토요일 오전
남이섬 선착장을 도착해서 밥먹고 배를 타고 갈때까지는 좋았습니다.
남이섬이 손바닥만한 섬이 아닐텐데
배를 내렸을때 어느쪽으로 가야하는지에 대한 표지판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따라 갈수 밖에요
다행히 큰길을 따라 가면 갈수는 있더군요
도착하니 입장줄이 길게 늘어져 있더군요
레인보우스테이지에 입장하는 줄도 몹시 길었구요
다행히 관객분들이 의식이 있으신분들이라 새치기를 하거나 하지않고 질서정연하게 입장했습니다.
관객들 별 다섯개
피크닉존이 운영되는 페스티발은
구분을 해 놓지않을시 어디에 자리를 깔고 앉던 관객들 마음입니다.
안내에 그런 언급이 없었잖아요?
gmf도 처음엔 구분하지않았다가
관객이 들어갈 자리가 좁아져서 스탠딩존과 피크닉존을 구분해서 표시를 해 놓았죠.
그리고 콘솔앞이 스탠딩존이라는 기준은 어디에 있나요?
므라즈때 관객이 몰리니까 운영진이 콘솔앞에 피크닉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심히다는듯 얘기하더군요 콘솔앞에서 자리피는게 어디있냐고
운영진 별 -1개

므라즈가 앵콜까지 하고 가서 토요일 공연은 잘 마무리가 되는듯 했습니다.
그런데 공연 끝나고 나갈때 암흑!
다들 폰을 손전등 삼아 나갔습니다.
사고가 안 났으니 다행이였던 황당했던 시간들

일요일공연
왜 시작이 늦어 진건가요?
첫팀이 늦을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요
뒷순서인분들은 세팅해 놓은 악기가 기온때문에 다시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 그렇다 치지만요?
그리고 마지막 공연은 왜 아무런 안내가 없이 지연시키셨나요?
스테이지마다 타임테이블이 있고
각 스테이지 간의 공연이 다른 스테이지에 영향을 안 미치는게 정상적인 운영입니다.
일요일 헤드라이너인 이승환님팀은
일찍 섬에 들어가 보니
아침 9시전에 와서 리허설하고 계시던데
앞 공연이 딜레이 됐다 하더라도 악기 세팅 다 한 상태가 8시 약간 넘어서였는데
공연을 주최측 맘대로 30분 연기 시키고 기차시간때문에 일찍 가셔야 했던 분들은
제대로 공연도 못보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다른 스테이지 공연이 끝나지 않아서라니....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제때 시작했으면
9시까지의 공연 뿐만 아니라
므라즈처럼 앵콜로 몇곡을 더 들을수 있지 않았을까요?
제대로 못 보고 가신분들은 주최측을 상대로 환불요구를 해도 될거 같네요


주최측은 다시는 페스티발 운영을 안했으면 합니다.
다시 한다고 해도 이런 기본도 없는 회사에서 주최하는 페스티발엔 안 가고 싶네요

여자 둘이서 갔었고,
작년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1. 라인업
므라즈..가 다군요
작년에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여러 아티스트들을 볼수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진짜
이번 라인업... 므라즈 섭외하시느라 모든 돈을 다 쓰셧나보죠?
둘쨋날 공연이 1시부터라.....

캠핑권을 가진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 무엇을 해야할까요 우리는
밥먹고 씻고 산책해도.10시면 모든것이 끝나는데.

무대도 네개 밖에없는데
한 무대에 오르는 아티스트들의 수는 최대가 다섯팀...

이게 페스티벌에서 나올수 있는 라인업인가요?
조그마한 페스티벌도 이거보단 낫겠네요.

2. 운영능력부족
작년에는 입장과 캠핑에 관한 모든 것을 남이섬선착장에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과 다르게 입.퇴장을 할 수 있는 곳을 만들거면
여러군데 만드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입장줄서있는거 보고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공연은 이미 시작했는데
입장줄은 하염없이 서있고, (첫날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적어도 두시간은 기다려야 할 줄이었음)
텐트도 쳐야하는데 캠핑권은 아직 안받았고!!!!

그리고 저는 두번 입장 줄을 섰습니다.
입장줄에 서있다가 캠핑권은 어디에서 받냐고 운영요원에게 물어봤더니
다른곳을 가르키며 저쪽가셔서 받으라고 해서
그곳에 계셨던 운영요원에게 캠핑권 받는 곳이 이쪽에 있다고 해서 왔는데
길을 잘모르겠다 했더니,
자기들끼리 쳐다보면서 뭐래? 하는 표정으로 저희를 보더군요
그러면서 진짜 제대로 들으신거 맞냐하면서 짜증을 내시더군요
결국 캠핑권 소유분들 그 팔찌 어디서 받으셨냐고 물어봤더니 입장하는 곳에서 받았다고 하더군요
후우....
진짜 레인보우 처음부터 이럴래.

또,
작년에도 느꼈지만 왜,
페스티벌 안에 돌아가는 일에 아무도 관심이 없다는 느낌을 받을까요

예를들면
텐트 받는 순서 : 먼저 신분증에 스티커를 붙인 후 텐트를 받음

처음에 텐트받는 곳에 줄을 서있었습니다
어떤 분이 스티커 받으세요 라고 하면서 텐트받는 줄 옆에 한 줄을 더 만드시더군요?
아무 것도 모르는 저는 그 곳에서도 텐트를 받을 수 있는 건줄 알았습니다.

알고봤더니 스티커받고 다시 텐트받는 곳에서 줄스라더군요
지금 장난?
어차피 텐트받는 곳에 서있었어도 스티커 받을거
왜, 굳이 스티커.만. 받을 수 있는 줄을 만들어서 사람을 두번 움직이게 하나요?

저희가,
운영요원은 아니잖아요?
아는게 없는데 복잡하게 여러가지 벌려놨으면 설명을 해주시던지 아니면 설명서를 주시던지요

3. 텐트
작년에 비가 엄청와서 설치되어 있던 텐트의 절반이 물이 새
많은 사람들이 임시처에서 피난해 있다
관계자분께서 환불을 해줄테니 돌아갈 사람은 돌아가라 해서
갈사람은 집에가고, 남은 사람들은 그 비를 다 맞으며 공연 봤었죠,

그 젖은 텐트 정리하시는게 힘드셨나봐요
그래서 이번에 텐트를 저희보고 치라고 하신건가요?

솔직히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거라고 믿고 갔습니다.
근데, 역시 아무도 없더군요
여성이 60%가 넘는 예매율인데 말이죠.
여자 둘이서 그 큰 텐트(3~5인용)을 1시부터 4시까지 텐트 쳤습니다.
당연히 가장 보고 싶었던 라즈베리필드, 킹스턴은 소리도 못들었습니다.

텐트 접는 거 또한 만만치 않은 노동이였습니다
땀을 비오듯 흘렸던 거 같습니다
제가 여자치고 키가 있는 편이라 그래도 수월하게 풀었지만
키가 작은 여자끼리 가서 텐트치고 접는거 진짜 생각만해도 막막합니다.
77000원이나 냈는데 이런대접 진짜 아니지않아요?.

4. timetable : 일정표, 시간표

공연장에서 타임테이블은 관객에게 가장 중요한 것중에 하나입니다.
어떤 공연을 가더라도 시간은 가장 중요한 서로간의 약속 아닌가요?
첫날 본 공연이 몇개 없어서
저는 버스커버스커 보고 바로 제이슨므라즈를 보러갔습니다.

30분? 넘게 기다리고 나왔지요
아, 해외스타라.. 준비할게 많은가?
또는 아직 도착을 못했나? 콘서트 준비때문에 늦은건가? 등으로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둘째날
메인 스테이지는 아무 이유 없이 첫 무대부터 지연되서 시작하더군요?
정말
타임테이블이 엉망이 된채 진행되는게 너무너무너무너무 자연스러운 일인것 처럼.

저는 메인 스테이지에 모든 무대를 봤습니다.
뜨거운 감자와 소란이 같은 공연시간이라 저는 소란을 보러갔습니다.
소란 공연을 다 보고 메인스테이지를 갔더니
그때 시작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정확히
크리스티나페리의 무대는 7시 35분에 끝이났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이승환씨는 8시 30분에 올라왔습니다.

저 한시간의 기다림은 뭐지요?

왜기다렸어야 했나요 우리는
왜? 타임테이블엔 30분 기다림에 1시간 공연인데
왜? 왜한시간동안 안나오는건데?
8시가 넘은지 30분이 다되가는데 이승환은 왜 안나오는건데?

나는 9시에는 배를 타러 나가야 집에 갈 수 있는데
제대로 30 분 기다렸다 나오면 1시간 다 볼수 있을거 같은데..

그럴꺼면 처음부터 8시 30분으로 타임테이블에 적었어야죠!
이유도 모르고 무작정 기다리라 이겁니까?

그리고나서 메인스테이지 말고 다른 모든 스테이지 공연이 끝나니 이승환씨가 나왔죠?
뭐 마지막이라 특별대우입니까?!!!!!!!!!

무대 뒤에서 사람들 모였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스탭을 보았습니다.
사람이 안모였으니 시작하지 말라는 의미인지
아직 준비가 안됐으니 안된다는 의미인지 모르겠으나
손으로 엑스표시를 하고 내려가더군요

페스티벌에 오신분들 , 시간적으로 여유있는 분들 거의 없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오신분들도 있고
학생이나 직장인이 대부분 입니다.
남이섬이... 서울안에있는 섬인가요?
가평이.
교통권이 좋은 곳이었나요?!

어쩌라고요.
보고 집가지 말고 밖에서 노숙하라구요?!
돈내고 공연보러와서 주최측이 제대로 된 시간에 공연 진행하지 않아서
손해본건 어떻게 해결해 주실건가요?!

시간약속 안지키는 공연
누가 또 보고싶을까요.
이유 설명해 주지 않는 공연
기분 좋게 볼 사람 누가 있을까요

-
정말 운영이 작년에도 별로 였는데
이번에도 운영측에서는 진짜.. 최악중에 최악!입니다.

분명 이모든 이야기들이 작년에도 나왔을 이야기이고.
작년에도 비가 온다고 했는데 모든 준비가 되어있다고 해놓고
아무준비 되어있지않아
아티스트들은 비가 새는 천막 밑에서 정전의 위험을 무릎쓰고 공연을 하고
관객은 그 비를 쫄딱 맞으면서 공연을 봤었죠.
이번에도 비가 온다고 했었습니다(오지않았지만)
뭘 준비하셨습니까?

도대체 왜 관객들이랑 소통을 안하십니까?
공연전부터 사람들이 여러가지 질문을 하고 문의를 해도
대답하고 싶은 것만 대답하고.
우리는 큰회사고 페스티벌은 몇개 없으니까 말 안들어도돼,
이런 심보인건가?

레인보우 페스티벌은 (VU엔터테이먼트)
지산이나 gmf처럼 되려면 멀었습니다.

제이슨 므라즈에 완전 낚인 페스티벌이었음.
인원수 제한없이 티켓 판거 같은데 9일(토) 들어갈때부터 줄 서서 들어가는데 한시간 넘게 걸림. -.-
거기다 들어가보니 너무 좁았음. 공연장뿐 아니라 다 이것저것.
보통 페스티벌 가면 통로 제한하는 안전요원이라던지 이런 사람들이 곳곳에 보이게 마련인데..
여기선 완전 찾아보기 힘들었음. 다들 부스석에 몇명 앉아 있는게 다임.
아 정말 돈 아깝다는 생각만 들 정도로 구성 엉망이고 정말 비추였음.
작년 GMF랑 완전 비교되더라는.. 캐 비추 비추 다시는 절대 안 갈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