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 가득한 공연을 엄마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70대의 나이란게 무색할 정도로 열정 가득한 무대는 프로란 이런 것이다 라는 정답을 말하는 듯 했습니다.
이시대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기에 충분한 당신은 진정한 프로페셔널 입니다.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당신의 노래는 영원할 것입니다.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비가 왔지만 입추의 여지도 없었던 공연이었어요.. 첨엔 좀 비싼 느낌이 있었지만 공연관람후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 아빠께서 역시 패티킴 이라며 너무 좋은 공연이었다고 하셔서 저도 기분이 좋았어요

저는 부모님을 위해 티켓을 예매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이런 공연을 가 본적이 없으셔서 처음에는
너무 비싸다며 고민을 하셨습니다.
공연 당일 5시 공연이라 배가 고프실까봐 돼지국밥을 한 그릇씩 드시고
관람을 하러가셨다고 합니다.

공연장에 도착해서 그 많은 사람들에 놀라고
가수가 부르는 노래를 따라부르고 박수를 치고
저희 부모님께는 완전 새로운 세계였던것입니다.

어머니께서 공연 후에 너무 뿌듯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뿌듯하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여지껏 못 해드린것이 나무 죄송스럽고
앞으로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부모님을 위해 공연을 예매 해드려야겠습니다.

인터파크 관계자분들~
지방에도 훌륭한 공연 편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더 큰 힘 써주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패티김 가수는 아주 멋졌다고 합니다.

패티김 은퇴콘서트를 은퇴기자회견때 처음 알게 됐고,
패티김이라는 가수에 대해 잘 모르고 노래도 모르지만 한번은 꼭 느껴보고 싶고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은퇴공연이니 이번이 아니면 못볼것 같다는 생각에 6/2일 서울 공연을 예매를 해서 보러갔었습니다.
모두 우리 엄마,아버지 연령대의 사람이 들이 대부분이어서 처음엔 뻘쭘하고 부끄럽고 했었는데
공연이 시작하니...한소절 한소절마다 울리는 세월의 목소리는 먹먹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사가 가슴에 와 닿을때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고...저렇게 열정적으로 살아서 저렇게 아름다울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공연이 끝나고 지방에 계시는 엄마아버지께 전화하면서 너무 감동적인 공연이었다고....보여드리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약속드린 공연이 6/30일 창원공연이었습니다.
공연 보는 내내 소리없이 흘리는 엄마의 눈물과 수줍은 듯 작게 맞닿는 아버지의 손바닥.
살아오신 세월이 두분을 이렇게 작게 만든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더많은 공연 보여드려서...눈물이 아닌 웃음을..수줍은 박수가 아닌 당당한 큰 박수를 칠수 있도록 딸인 제가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모님세대 뿐만 아니다...우리20~30대에게도 귀감이 되는 멋진 공연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