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말이 필요없어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저는 작은 소극장에서 봐서 무대도 가깝고 너무 좋았어요
배우가 땀흘리면 일인 다역을 소화하는 거 보니 너무 멋있고~
감동도 잇고, 재미도 있는 연극이었습니다.
어제 봤습니다. [염쟁이 유씨]
정말 감동이였어요.
전 이 연극에 대해서 전혀 아는 바 없이 그냥 갔었답니다.
그냥 tv에서 광고하던 몇마디만 기억한채 말입니다.
무거울 줄 알았던 연기는 나의 짧은 생각을 뒤로하고 정말 유쾌하면서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태어나 죽으면서 다른 세계로 가는 그 마지막 길을 고이 보내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저는 또 배웠구요. 삶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도 해보았고,
그러면서 그 속에서 많이 웃기도 했습니다.
천하게만 여기는 그 직업이 이렇게 고마운 것이였음을 이 연극을 통해 다시 깨달았습니다.
1인극이라 어찌 보면 지루할 수 도 있는 역할을 주인공 [유순웅]님은 정말 잘 하시네요.
관객과 함께하는 연극..정말 최고였습니다.
덕분에 좋은 연극 많이 감동하고, 많이 웃고 왔습니다.
대학로에서 2번이나 보았던 공연인데
대구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에
망설임없이 예매하였습니다.
유순웅님의 명품연기,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명품 연극 있기없기?! ㅠ_ㅠ
가벼운 마음으로 막 웃고 있다가
갑자기 뒤통수 맞은마냥 계속 울었어요..
펑펑! 그것도 끄억끄억 거릴려는거 참을려고 아랫입술 꽉 깨물고도
마음이 진정이 안되더라구요.
다른분들은 금방 일어서서 나가시는데, 저는 여운이 너무 오래남아서
미치는줄 알았네요. 너무 극에 몰입해서 그런가ㅜㅜ
삶만큼이나 죽음도 중요하다. 등의 여러가지 교훈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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