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장은풍 배우님으로 보고 왔습니다.
이순재 배우님이야 워낙 유명하시려니 했는데 장은풍 배우님 너무 잘하시네요^^
못난 아들의 모습이 마치 제 모습같아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시간이 있었다면 전무송 배우님껄로도 꼭 보고싶었는데 아쉽네요.

이순재할어버지의 연기력과, 다른 모든 연기자 분들의 맛깔나는 연기 매우 좋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말에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과 씁쓸한 마음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굉장히 보기 좋은 연극이었습니다.

열정적인 공연 감사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에 비해서 스토리 전개가 아쉬웠습니다.

지금까지 웃기는 연극만 보다가 진지한 연극을 본 것이 처음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좋은 점이 많았지만 제가 보기엔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제가 연극에 그닥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다고는 생각하지만
연극에서 배우들의 연기는 너무 연극같아서 제 개인적으로는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기가 힘듭니다.
최근 영화의 경우는 아주 리얼하게 연기를 하는것에 익숙해서일까요.
물론 그것은 연극의 특성이기 때문에 바꿀수는 없으리라고 봅니다만 보는 입장에서는 조금 힘들더군요.
그리고 스토리
부분부분 공감하기 힘든 장면이 있었습니다.
일단 아버지의 형님이 나오는 것은 굳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자살을 택하는 장면도 저에게는 감동이 아니라 반감으로 작용을 했습니다.

이런저런 흠을 잡아봤는데요, 전체적으로는 아주 좋은 연극이라 생각합니다.
원래 장점보다는 단점이 잘 보이고 기억에 남기 마련이지 않습니까.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공감 못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우시더군요. 그건 연극에 빠져들어 하나가 되었다는 의미겠지요.
제가 그러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그래도 저에게는 이런 연극도 재미가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해준 의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던 작품입니다.

그런데 굉장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공연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배우분들께서 긴장을 늦추신 면도 있었던 것 같고.

스토리 전개에 있어.. 초반엔 지지부진하다 후반부에는 또 너무 빠른 전개로..

보는 내내 아쉽고, 작품에 깊이 빠지지 못했습니다.

암튼.. 추천하고 싶은 연극은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