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공연 좋았다는 말만 있네요. 운영에 관해서는 한 마디도 없길래 씁니다.
저도 두 가수들의 공연은 정말이지 완벽했다고 생각해요. 너무 좋았고 즐길 수 있었으니까요.
근데 그걸 깨는건 공연 운영이었달까?
정재형씨 공연 초반에 보안직원이 뭘 떨어뜨리셨죠? 엄청 큰 소리로.
그 아마추어같은 행동은 뭐였나요? 진짜 관객이 다 짜증이 났는데 가수는 오죽했을까요?
늦게 온 관객들의 추가입장은 원래 첫 부분이 끝나고 좀 시끌한 부분에서 이루어지지 않나요? 제가 그런 공연 운영을 해봤기에 적어도 그런 타이밍은 안다고 생각하는데, 첫 곡 끝나고 바로 두번째로 이어지는데 그 조용하고 집중되는 순간에 바로 추가입장이 이뤄지더군요. 기가막혔어요. 한참 곡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앞으로 우루루 지나가는 관객들이라니. 운영이 다들 무슨 알바를 쓰는건지 컨트롤도 안되고 막나가자는 거여서 너무 짜증이. 세번째 곡 끝나고 정재형씨 멘트하실 때도 입장이 끊이지 않았고. 뭐 암튼. 일회성 공연이라고 완전 운영은 아마추어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어요.

적당히 선선한 날씨에 감미로운 목소리와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진 노천 극장 공연이라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전반에 정재형씨 진행도 너무 위트 있고 재밌었구요, 후반에 쉴새없이 노래하던 제임스씨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임스모리슨 내한 소식에 정말 기대 많이 하고 갔는데요
기대했던 만큼 너무 좋았어요
정재형의 피아노 선율도 좋았는데, 사람들이 자꾸 입장해서 좀 흐름이 깨지더라구요
정재형씨가 장난으로 빨리 들어오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걷고있던 사람들..ㅋ 늦게 들어오면서 앞에는 다 가리고
저런건 공연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그쵸?

제임스모리슨은 최고였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생기면 꼭 가서 볼거예요~

가을밤 명품콘서트를 다녀왔네요.
멋진 날씨에 멋진 아티스트 두분의 공연 정말 멋졌습니다.
여운이 한동안 가시질암ㅎ을것같아요.

정재형씨 감성적인 클래식 선율도 좋았고..
근데 공연 시작 30분이지나 한참 연주도중 너무 무더기로 우루루 들어오는 공연관람 문화가 아쉽더군요.

오죽했으면 정재형씨가 미리미리 다녀주라는 말까지 하셨을까//

제임스 모리슨은 명불허전
씨디를 튼 듯한 명품 보이스에 정말 쵝오의 공연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