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공연장에 대해서...
명동예술극장이 생각보다 큰편이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
1층 구석에 앉았음에도 시야방해 없이 거의다 보이더군요.
무대 앞쪽에 있는 의자만 없었으면 시야는 어디에 앉던 안가릴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작품과 배우에 대해서...
유진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는 워낙 유명한 작품이니 따로 설명안하겠습니다.
이호재 배우님 예수정 배우님 너무 존경합니다 ! 멀리 떨어져있었는데도 , 감정전달이나.
특히 대사가 잘들려서 좋았어요 !! ㅠㅠ
3시간의 긴 시간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깨알같은 애드립이나 , 발랄한 하녀 역 맡으신 배우분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
잔잔하고 내적인 드라마라 졸릴 수도 있었는데 중간 통통 튀는 역할이 나오니 분위기를 좀 더 환기 시켜 주더군요 ^^*
조금 아쉬웠던건 큰아들 맡으신 배우분 목소리가....흑 ...대사가...잘 안들렸어요 몸이 않좋으셨나 ㅠㅠ

그래도 전채적으로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 !!! 또한 많은 것을 배워 갈 수 있었습니다 !
배우분들, 스탭분들 막공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 좋은 연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3시간이 넘는 극이라 버거울 수도 있지만 정말 멋진 극이에요.
모든 대사들이 다 의미가 있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모든 캐릭터들이 다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 심정들이...

전공자가 아니면이해하기가 어렵고 말체들이 너무 지루한투였다

전공자가 아니면이해하기가 어렵고 말체들이 너무 지루한투였다

정말 3시간짜리 긴 연극이었지만 지치지 않고 열정적이게 연기해준 배우들에게 감동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