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한복판에서
폴님을 만나다니.
행복했습니다
맘이 따땃해졌구요
기뻤습니다.
이 티켓 사실 여자친구에게 주는 화이트데이 선물로 구매했던 티켓이었습니다.
인터파크에서 올라오는 공연소식 둘러보다가 '' 아 이거다'' 싶어서 광클릭후 구매하게되었죠.
막공을 보고싶었는데 사실 직장생활하면서 일요일 저녁엔 외출을 잘 안하게되더라구요.
어찌됐든 공연일이 다가오고 관람하게된 공연. 예매번호에 밀려 다소 뒷자리였긴 했지만
보는데에는 크게지장없더군요.
90분 동안 차안에서만 들어봤었던 곡들을
가까운곳에서 아주 편하게 들었습니다.
여자친구도 만족해해서 너무 기분 좋았구요!
다음기회에 또 보고들었으면 좋겠네요!ㅎㅎ
루시드폴 음악만으로 가득한 공연이었습니다.
까페 분위기의 소극장 공연이라 색다르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여서 더욱 음악과 잘 어울렸던 곳인거 같습니다.
한시간반의 짧은 시간탓에 루시드폴님의 개인적인 얘기를 들을수 없어 아쉬웠지만,
음악만으로 충분합니다.
참.. 좌석과 자리배치가 애매해서 측면에서 보게 되어 아쉽더라구요.. 중간입장번호임에도..
루시드 폴의 공연은
항상 조용하고
항상 부드럽고
항상 따듯하고
항상 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어떤 이들은 가수의 잣대를 ''가창력''으로만 볼 것이다.
그러나 음악이라는 것이 가수의 가창력하나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루시드폴은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는 아니다.
자신이 부를 노래를 만들고, 가사를 쓰는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이다.
기타와 목소리, 피아노와 기타, 목소리..
단출한 상차림이지만
그것만으로도 풍족하다.
가사를 음미하며, 멜로디를 따라가며
오롯이 음악 날 것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는
루시드폴의 목소리와 기타.. 공연은
이제 하나의 브랜드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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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판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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