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유쾌하지만 사회의 부조리함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극이었습니다.
잘보고왔습니다. 너무 좋은시간이었습니다.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더 은유적으로 갔어도 좋았을 거 같아요. 아니면 더 풍자하고 더 드러내고 더 현실을 보여주길 바랬는데 조금씩 아쉽습니다.

"개구리" (부제:아리스토파네스 희극3부작Ⅰ원작:아리스토파네스 극본, 연출:박근형 출연:박윤희, 김동곤, 윤부진, 유승일, 이종윤, 임진웅, 권혁, 박주용, 태항호, 우정원, 심원석, 김동원, 허유미, 심재현, 강기둥, 한기장 제작:국립극단 극장:백성희장민호 극장 별점:★★★★☆) 제목부터 색다르고 친근감이 가는 국립극단의 아리스토파네스 희극3부작중 첫번째 작품이다. 국립극단 작품에 현정부를 비꼬는 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이슈가 되기도 한 작품이다. 원작을 읽지는 못하였지만 새로운 부분을 많이 첨가한 극본과 박근형 연출님의 기존과는 다른 정치 풍자와 음악과 움직임을 많이 사용한 색다른 스타일의 공연이어서 좋았다. 현재의 노래를 활용한 부분도 재미를 준다. 삭발까지 감행한 심재현 배우님과 염라대뢍의 카리스마를 잘 보여준 강기둥 배우님의 연기가 좋았다.

풍자와 위트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좋은 연극.

오늘 막공이 끝났겠네요.
보려고 하던 작품인데 날짜를 잊고 있다가 간신히 티켓을 구해서 봤습니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중간에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꽤 유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