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아이들 반응이 좋았어요. 우리노래를 불러줄땐 더 좋아하구요.

제대로 힐링하고 왔어요~
이번 연말 좋은 공연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크리스마스 공연을 보고 왔다.

작년엔 성남에서 공연을 봤는데 두시간동안 아카펠라로 멋진 화음을 만들어내는

아이들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흠뻑 빠져 시간가는 줄도 몰랐었다.

작년 공연이 너무 좋아서 올해는 친구들과 함께 일찌감치 예매를 하고 공연을 보고 왔는데

공연을 보는 내내 올 한해 지치고 힘들었던 몸과 마음이 깨끗히 힐링되는 기분이었다.

특히 올해는 아이들이 1층은 물론 2층 객석에도 올라와서 노래하는걸 보면서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기았다.

또 앵콜 곡들을 한국어로 준비해온 성의가 너무 멋었다. 아리랑, 아름다운 세상, 거위의 꿈 등을

서툰 한국어로 노래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정말로 한국팬들을 위해 노력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기분이 좋고 또 아이들도 더욱 예뻐 보였다.

2014년 연말에도 또 내한공연을 온다는데 그때는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한번 공연을 보고 싶다.

가슴 따뜻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내년에도 또 온다면, 반드시 또 갈거에요.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이 추천했습니다~

기회를 만들어서 마음까지 따뜻해지고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소년들의 아름다운 합창을 꼭 듣고 오세요! 저는 거의 2-3달전에
티켓을 구입해서 이번에 갔다왔습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