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에 한국을 뒤흔든 정비석 작가의 소설과 이를 영화로 만든 한형모 감독의 자유부인의 제목을 딴 이 작품은 한 가정주부의 일탈과 욕망이 무대와 영상을 오가는 독특한 스타일이다. 2013년 Art & Technology 주제로 펼쳐진 2013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EIF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은 김효진은 2009년 작품 춤을 추며 산을 오르다를 바탕으로 재안무하여, 절제된 세련미로 작품 완성도를 높여 극찬을 받았다. 2013 EIF 예술감독 조너선 밀스는 이번 페스티벌의 3대 디렉터 추천작으로 자유부인을 초청했으며 “2차원 흑백필름을 3차원으로 풍부하게 살려낸 깊이 있..

자유부인 Madame Freedom은 전체 3개의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자유부인의 방 일상적인 몸의 습관을 중심으로 자신을 관조하는 자유부인. 2. 자유부인의 카페 댄스 홀을 중심으로 시공간을 오가는 자유부인의 일탈. 3. 자유부인의 정원 마음의 정원을 산책하는 자유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