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안 하실 겁니다.꼭 한번 보셔야 돼요.

죽음 이란 막연한 두려움에서 받아들이는 자세로 50대 이후에 연령층도 한번 쯤 친구들과 함께
보면 좋을 듯 하네요, 은퇴자. 복지관등 고령자 대상으로 참여의 기회를 갖도록 적극 추천합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배우분 연기도 너무 잘하시고,
작품성을 조금 중시하는 편인데.. 제 기대에 부응했다는.
한번더 보고싶은 연극은 처음이었답니다.
다들 믿고 보시기를~!

삶과 죽음에 대한..염쟁이 유씨의 이야기.

집안대대로 염을 하는 유씨는
마지막 염을 하기 위해
전에부터 알고 지내던 기자를 초대한다
그리고 그의 앞에서
마지막 염을 하면서......
그동안 염쟁이 유씨의 살아온 이야기를 해주는데.......

몇년동안 두차례 가족을 하늘나라에 보내는 일을 겪은 내게
염쟁이 유씨는 더 남다르게 다가왔다.
염을 하는 것을 직접 보기도 했기에..
그 순서에. 그 의미에 알아가는것도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관객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기에..
더 웃고 울고!
이번 관객들은..참 사연이 더 남다른..
암투병중인 사람. 뇌종양을 극복한 사람.
그래서. 더더 뜻깊은 공연이었지 싶다.
공연을 보면서
꽤 오래전 일본영화 [굿,바이]가 떠올랐다.
납관을 하는 것을 다루면서 죽음을 참 아름답게 표현해
깊은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삶과 죽음.
죽는걸 두려워말라..사는게 더 힘들다!
죽는다는것은 생명이 끊어지는거지 인연이 끊어지는건 아니라는거..
좋은 말씀도 많이 들으면서.
오늘..하루도
더 열심히! 재미나게! 잘 살아보자!고 다짐을 하게하는
내게는..참 좋은 연극한편 이었습니다.

좋은 공연
고맙습니다^^

20대 초반이라 100% 공감하진 못한 공연이었는데 같이 관람하던 아주머니 4분께서 우시는걸 보고 조금이나마 공감갈수있었습니다.

누나도 애가 있고해서 누나랑 같이보고 오면 좋을것같다고 추천해드렸네요.

공연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