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규모에 비해 연주 소리가 작은 편이라 귀를 기울여야 들리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리처드 용재 오닐의 공연은 꽤 괜찮았어요.
시간이 빨리 흐르는게 아쉬울 정도로 좋은 연주였는데..
미처 연주 프로그램을 확인 못해서..
익숙치 않은 곡도 있었지만..
비올라의 음색이 꽤 깊게 남은 좋은 시간이었어요^^
''리차드 용재오닐''이라는 비올리스트를 알게 된 것은 임동혁과의 듀오 리사이틀 때문에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임동혁씨는 제가 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던 피아니스트 였어요. 그 때부터 가끔씩 용재오닐 관련 유투브 동영상을 보면서 좋아해왔어요. 이번에 데뷔 10주년 기념 리사이틀로 전주에 오게되어서 어제 관람하게 되었네요. 인상깊었던 것은 용재오닐의 독주도 있었지만 13명의 연주가들과 함께한 펜데레츠키 현을 위한 신포니에타였어요. 함께여서 더 무대를 꽉채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3명의 호흡과 소리를 따라가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네요 .^^ 오래간만에 귀를 예민하게 세우고 들었던 것 같아요.
어쩜 13명이 한 명인 것처럼 그렇게 훌륭한 연주를 할 수 있는 지... 정말 귀가 호강한 날이었습니다.
리처드 용재 오닐 데뷔 10주년 기념 리사이틀!
말 못할 감동과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혼자만이 아닌 여러명의 소리가 어우러진 연주!
역시 리처드 용재 오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다시 또 찾고 싶네요 ^^
처음가봤어요.
가보기 전에 영상이라던지 음악을 많이 찾아서 들엇는데, 직접들으니까 너무 좋아요.
클래식은 처음이라 부담스러울수도 있겠지 했는데 그런거 전혀없고 ,
센스있는 멘트와 놀라운 연주실력으로 시간가는줄 몰랐어요.
다시 보고 듣고 싶은 공연입니다.
강추강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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