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론 솔직히 못봣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뮤지컬 파이란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잼나게 잘 봣네요
영화 파이란 보다 더 잘한것 같아요
배우님들 수고 너무 많으신 것 같고요
진짜 눈물 글썽이며 본 연극입니다
강추입니다!!
사실 공연 기대치를 낮게 잡고 본 공연인데,
의외로 좋은공연이 되었어여^^
멀티맨의 활약으로 무거울수 있는 분위기가 한층
업~업~되고,(배우님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강재와 파이란의 배우님들은 캐릭터소화를 너무너무
잘해주셔서 공연보는내내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파이란의 애절한 마음이 느껴지어,같이 가슴아프기도 했구요~
영화를 본사람들은 영화보다는 감동이 덜 하다고 하시는분이
몇몇 계셨는데, 전 영화를 안본게 더 이득이 된듯...
배우님들의 연기, 노래 모두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그리고 라이브로 연주해주셨는데, 지금처럼 음악이
확~와닿은것도 처음인듯 합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관객이 공연장을 다 빠져나갈때까지
연주해주는 센쓰~~^^ 마지막까지 감동을^^
발걸음이 안떨어졌어여^^
영화는 봤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뮤지컬을 보며 하나씩 영화 속 장면이 떠올랐다.
배우들의 노래와 춤, 연기와 함께 서서히 그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두 남녀 주인공인 무대위에 함께 서 있지만
그들은 결코 동시에 사랑하지 못했다.
남자가 너무 늦었다.
한번 만나본적도 없는 강재를
무작정 사랑하는 그녀가 이해되지 않았지만
평범하지 않고 다듬어지지 않고 거친 주인공의 삶과
따뜻하고 평온한 사랑이 대비되어
더 강한 여운을 남기는 사랑 얘기가 그려진 게 아닐까 싶다.
파이란의 대사 '보고싶어'에서부터 내리 울어버렸내요 ㅠㅜ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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