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오케스트라여서 더 가까운곳에서 연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더 생생했고 들려주시는 음악에 대한 설명도 재치있으셨고 그 외 다른 이야기들도 즐겁게
들을 수 있었어요 본 공연도 수준높은 갈끔하고 힘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역시 다음번에는 좀 더 넓은 무대에서 연주를 들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피아노도 듣지 못해서 많이 아쉽네요

토요일 오전에 가족과 오륙도 전망대에서 출발해 이기대 산행 코스를 걷다가 점심을 먹고 찾아간 부산문화회관... 오후 3시에 TV에서만 봤던 바로 그 분, 지휘자 금난새 씨를 만나게 되었다. 쟁쟁한 실력들을 겸비한 아티스트들이 함께 협연한 실내악 무대... 어렵지 않은 레퍼토리지만 초반엔 약간 졸릴 뻔했는데 (산행을 해서 그런가 하핫) 한 작품 한 악장 한 소절을 재미있는 입담으로 해설하시는 금난새 씨의 곡 해석과 지휘가 인상적이었네요. 앵콜곡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아르헨티나 모 작곡가가 편곡한 사계의 여름 ... 앞서 들었던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과 대비되면서(불협화음도 등장)도 주요 테마는 그대로 등장하는 편곡의 센스가 돋보이더군요... 마치 영화음악을 듣는 듯... 연주자들의 신들린 연주도 볼만 했습니다. 실내악이라 지루할 거라는 편견을 날려버릴 수 있었네요... 돈 2만원(R석)이 아깝지 않은 공연이었습니다. 다음에 공연 일정있으면 또 보고 싶네요(다른 레퍼토리로) ㅎㅎㅎ

생각보다는 소규모느낌의 공연이었지만,
애초에 실내악페스티벌이였고, 금액도 저렴하여 이 가격에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에는 매우 감사했습니다.

공연시간이 표기되어있기로는 70분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실제로는 140분정도는 했던 것 같네요.

친절하고 유머있게 설명해주시는 금난새님의 공연이야 워낙 유명하니 익히 더 말할 내용없이 멋졌고, 다양하게 포맷이 바뀌며 연주하시니 지루하지도 않았습니다.

2회 챔버 뮤직 페스티발도 기대하겠습니다.

연주곡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듣고 연주하니 음악에 대해 모르는 부분을 새롭게 접하는듯한 느낌도 받고 좋은 시간을 보내다가 왔습니다

임신중이라 태교도 할겸 공연 보러 갔어요
솔직히 큰 기대는 안하고 갔는데..완죤 감동이었어요

금난새 선생님의 자상한 해설과 위트있는 진행이
클래식에 친근하지 않은 관객들의 선입견을
없애준 것 같아요

슈만의 실내악 5중주
베버의 클라리넷과 오케스트라 협주
브리튼의 심플 심포니 작품4
모두 모두 감동이었어요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뱃 속에 울 아가도 넘 행복해 한 거 엄마가 느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