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연주 정말 잘 하시네요.
뮤지컬 모비딕도 다시 한 번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합니다!

담에 한다면 또 가고싶네요

2년전부터 신지호씨가 나오는 공연을 여러번 관람하여 늘 편곡도, 연기하듯 연주하는 신지호씨의 피아노도 너무 듣고 보기 좋아 언제나 행복감을 느껴왔어요. 특히 이번 공연엔 모비딕팀이 함께한다해서 정말 설레이고 기대했는데, 지직 소리가 났다가 마이크가 내내 안나왔다가 마이크를 꺼도 될 타이밍엔 켜져있고...여러 악기와 노래소리가 함께 해야하는만큼 어렵고 중요했을텐데 전반적인 음향준비가 너무 안되어있는것 같더군요. 덕분에 감동적이어야할 고래잡이의추억에선 관객들이 코미디보듯 박장대소하는 사태까지ㅠㅠ 속상했습니다. 게스트로 나온 진정훈씨의 시간 떼우기식 잡담도 너무 길다 싶었고.. 그리고 눈앞에서 라이브로 연주를 하는만큼, 연주중엔 뒤 스크린에 신지호씨의 사진을 띄우는 것은 앞으로 피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무대 위 피아니스트 한명한테 집중되면 좋을텐데 화보컷같은 사진 영상 등이 뒤에 겹쳐 띄워져있으니 시선도 분산되고 정신 없다는 생각이... 아무것도 없이 피아노솔로 연주와 가끔씩하는 곡 소개 멘트만으로도 공연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아티스트인지 이미 봤기 때문에 느꼈던 아쉬움이었는데... 다음에 더 좋은 공연 기대할게요.

알찬 프로그램 구성과 오랫만에 모비딕 팀까지~
너무 너무 즐거운 콘서트였어요
다음 콘서트가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