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정 지휘자와 코리안 심포니의 공연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오페라, 발레, 교향곡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평소에 오페라 공연은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이번 기회에 관심을 갖게 되기도 했다.
차이콥스키의 발레음악은 역시나 좋았고, 말러의 교향곡은 일부 악장만 들어서 아쉬움도 크다.
코리안 심포니의 부르크너 연주도 많은 기대가 된다.
코리안심포니 194회 정기 연주회가 예술의 전당에서 1월 22일에 열렸다.
딸아이가 타악기 전공으로 예중에 입학한터라, 경험상 교육상 관람을 시키기위해 티켓 구매를 하게 되었다.
티켓은 역시 인터파크죠.
더군다나 쇼핑도 인터파크 쇼핑을 애용하던터라 인터파크에서 티켓 예매했습니다.
공연 관람 후기는 대만족이었습니다.
딸아이는 흥분에 패닉 상태에 공연의 만족도에 흠뻑 빠져서 롼전 업되어 있었습니다.
반면, 둘째 아이는 공연 시작 30분 후 집중도가 바닥이었지요.
음악과는 관계가 전혀 없는 둘째는 지겨워만 했지요~^^
그래도 큰딸아이를 위한 공연 관람이었기에 둘째의 지겨워함을 애써 무시한채 관람을 지속하였습니다.
공연 관람 후 흥분에 둘째에게 좋지 않냐고 묻는 첫째의 말에 둘째는 그저 그렇다고 대답하니, 첫째 아이는 저에게 질문을 돌렸지요.
완전 만족이라고 같이 흥분해주고, 둘째를 위해서는 근처 유명한 닭갈비집에서 접대를 했습니다.
그제서야 배시시 웃는 둘째 아이, 못말립니다.
인터파크 덕분에 저렴하게 좋은 공연 관람했습니다.
만족합니다.
일단 모차르트 돈 조반니는 제가 평소에 오페라를 즐겨 듣지 않아서 패스하고..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모음곡은 정말 좋았습니다..
아주 웅장한 연주였습니다..
하지만 정말정말 기대했던 말러 9번 피날레가 제가 원했던 수준에 못 미쳐서 아쉬웠습니다.
관악기 파트에서 실수가 여러 번 있었고, 좀 더 절절한 연주를 원했던 제 취향과는 맞지 않더군요.
하지만 연주가 끝난 후 박수가 터져 나오기 전까지 몇 초간의 정적은 숨이 막히더군요..이건 좋았습니다.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앞으로 더 발전하는 오케스트라가 되길~~지켜보겠습니다.
촌놈이 예술의 전당 첫나들이를 하였습니다. 결론은 참 좋았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면서도, 바쁘다는 이유로 들을 기회 없이, 그저 차에서만 CD나 FM 91.1 MHz(서울에선 93.3MHz)의 음악을 들어 왔습니다. 공연을 직접 경험하니, 차에서 듣는 음악과는 비교할 수 없이 좋더군요. 더욱이, 지휘자의 손끝으로 부터 소리가 흘러나오는-튀어나오는-쏟아지는 듯한 입체감까지 느껴지니, 너무 멋졌습니다. Mahler의 9번 4악장, 어떤 곡이라 대충의 지식이 있어, 예상은 하고 갔지만, 막상 들으니,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았습니다. 고민은, 사실 작년말쯤 부터, Mahler의 음악을 듣고자 교향곡 전집 CD(Abado 지휘, 가격비교 결과 가장 저렴한 것이며, CD편재가 비교적 교향곡 번호순서대로 되어 있어, 내 차의 CD 체인저로 들을 때, 몇번의 몇악장인지를 헷갈리지 않을 수가 있을 것 같음아 구입함)를 사서, 현재, 1번, 2번, 대지의 노래를 듣고 있고, 이제 어느 만큼 친숙해지면, 3번으로 넘어가, 9번은 맨 끝이 될 터인데, 9번을 마나려면, 퍽 오랜 시간이 흘러야 할 것 같고, 또 더욱 고민이 되는 것은, 이 9번 4악장 마지막 5분을 내 털털이차에서 들을 수 있을지(볼륨을 최대화 시켜도 소리가 들릴지)의문이란 것입니다. 하여튼 참 좋았습니다.
좋긴했으나.. 작년에 봤던 거라.. 약간 실망했어요..
주간
: -위 
첫번째 평가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2
1
인터파크 판매공연
인터파크 미판매공연/해외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