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고 재미있는 공연 입니다.

예매한 날부터 아이와 몇일 남았는지 손꼽아가며 기다렸는데...
정말 실망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1. 버블맨이 아무 표정도 없이 마치 하기 싫은데 의무적으로 하는냥..
즐거움을 선사하려는 노력이 없어 보였습니다.

2. 버블맨의 실수가 너무 잦습니다.
큰 비누방울을 선보일 때면 2-3번 시도해야 한번 성공하는 정도.
혹시 우리 공연때만 그랬나 했는데.. 다음번 공연을 본 사람들도 너무 실수가 많다고 하네요.
1인당 15000원짜리였는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3. 1시간 공연 중, 약15분 정도는 무대에 올릴 사람 찾아다닙니다.
막상 무대에 올라가면 너무 금방 끝나버립니다.
참여를 유도하는 공연은 좋은의도인데 뭔가.. 주된 것이 바뀐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4. 아이들이.. 그저그렇다는 감상평을 내놓았습니다.
앞에서 2번째 줄에서 본 아이도.. (앞줄은 비누방울을 잡을 수 있습니다.)
옆줄에 앉은 아이도.. (옆줄은 비누방울이 전혀 오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을 보이던 아이들도 이내 곧 지루해합니다.
버블맨의 마음이 전해지지 않아 아이들이 금새 흥미를 잃은 듯 했습니다.

5. 비누방울이니 조명을 잘만 쓴다면 빛의 반사로 아름다움을 더욱 나타낼 수 있을텐데
조명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결론적으로 많은 노력을 필요로하는 공연인 것 같습니다.
마음같아서는.. 환불받고 싶을만한 공연이었습니다. ㅠ.ㅠ

5살된 우리딸아이..
아빠랑 오랜만에 선택하여 보러간 공연..
아이들이 비누방울놀이를 좋아해서 버블쇼라하면 너무나도 좋아할거 같았다.

막상 보러가서는 신기해하기도 햇지만..
30분 경과하니 잠들어 버리는 우리딸..
아무래도 아침에 먹은 콧물감기약의 영향이 큰듯..

그리고 공연을 보는내내 흐름이 자꾸 끊김을 느꼈다..
애들이 우와~라고 소리치기도 전에 비누방울이 터져버리는게 아닌가...
아이들은 마냥 신기해 하면서도 중간중간 흐름이 끊겨 생각보다 실망이 컸다..

돌아오는 내내 딸아이는 잠에서 깨어나지 않쿠..
아빠가 하루종일 힘들었다..

서울이나 수원의 화려하고 비싼 팬양의 버블쇼가 있다면 경제적으로 체험할수있는 아름다운 버블쇼가 있다 .
버블버블공연 레이져쇼..^^
너무 기대됩니다..^^
이거 한번보는 가격으로 팬양의 버블쇼를 4번이나 볼수 있다는게 믿어지시나요?
가격대비 절대 뒤지지 않는 군포의 버블쇼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