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노골적이긴 하지만. 재미나게 봤네요~ㅋ

관객들과 함께하는 공연이라는것을 느꼈습니다.

배우들과 눈도 마주칠수 있었고..
공연 시작전에 배우들이 나와 약간의 흥미도 끌게 해주었고요.

유린타운~ 내스탈이야^^

너무 좋은 공연이였습니다.
마지막 공연을 보게 되어 뿌뜻하네요.

내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2003유린타운의 기억을 가지고서
난 또다시 그 냄새나는 심각한 물부족사태를 겪고있는
오줌마을 유린타운에 들어섰다...

여전히 친절하신 락스탁 과 귀엽게 끼어들어오는 리틀샐리
너무나도 귀엽고 깜찍한 바렐 이동근아저씨...

유린타운안에는 자유가 없고 오로지 독재자? 독과점자 클로드웰만이 있을뿐
그곳에 백치미?를 가진 그의 딸 호프의 등장으로 마을이 변하게 된다
그녀로 인해 바비스트롱은 마음의 소리를 따라
자유향해 노래하고...사랑찾아 노래하니까...

주인공이 심지어 죽어주시지만 이 작품은 결코 우울하지 않다
어찌보면 상황 자체도 말도안돼게 웃기는 상황이고 제목은 더하니깐 말이다

더욱더 코믹해진 유린타운
난 유린타운의 코믹함에 누군가처럼 질타를 가하고 싶진 않다
어차피 이건 유쾌한 코미디! 뮤지컬이니까~
더 웃겨도 괜찮다....공연 한번 신나게 웃겨줘도 매력있으니

중견 배우들이 연기는 정말 언제봐도 눈부시다
클로드웰의 연기 바렐의 연기 페니와이즈....
근데...왜 주연배우에겐 이번에 눈길이 가지 않는지...

젊으신 주연들의 연기는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자꾸만
무대 주변으로 뒤로 눈이 돌아갈까????

그리고 왜 돌아서서 나오는 내 발걸음은 허전하기만 할까?

내가 본 유린타운의 매력은 정말 눈물나게 웃기지만
끝나고 나오는 내 발걸음에 무언가 생각할 것을 남겨주었고
바비의 열정과 사랑과 자유에 대한 욕망이
내게도 가슴 뜨거운 무언가를 남겨 주었는데....
아쉽다..그런 부분이...
신씨의 뮤지컬 즐겨찾기 4번째 작품 유린타운...
5번째 작품에선 무언가 다른 신씨만의 그것을 느낄수 있기를...
언젠간 또다시 만날 유린타운도 내게 다시 그런 무언가를 전해주기를....

벌써부터 다시 보구싶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