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에 가는건 첫번째 이유는 음악을 직접적으로 듣고 즐기고 공감하고 싶어서인데
부천시민회관의 공연은 기획의 무슨 의도로 그러신건지 모르겠지만 공연과 함께
부천시의 행사를 같이 묶어서 가려는 모습이 보여서 끝이 좀 좋지 않았네요ㅡㅡ;;
감동을 이용한 부천시 행사의 일부분 마냥 보이게 만들었고.. 공연시에는 사진을 찍게 되면
후레시가 터져 노래 부를 때 방해가 된다고 찍지 말아 달라고 했는데 (틀린 말은 아니구요) 허나
공연 행사(?)의 사진사들은 관객의 바로 뒤에서 찰칵 찰칵 소리내서면 짜증이 날 정도로 찍어대는
바람에 듣기도 거북했으면 공연듣는데 엄청나게 방해되는 짓을 해댔습니다.
행사를 할 거 같으면 왜 티켓을 판매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순수하게 음악을 듣고
감동을 느끼고 싶고 그러면서 지라니 어린이에게 자연스레 기부가 될 수있는 그런 순수한 공연이
되었으면 합니다.

천상의 목소리 좋았습니다.
다만 추운 나라에 와서 감기가 걸려 애쓰는 아이들의 모습이 안타깝긴 했지만...
그리고 공연전 부천시장을 비롯한 여러인사 소개는 쫌....지루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공연 뿐 아니라 여러가지 교육적인 면에서도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지라니 합창단이 내년에도 또 한국에 오게되길...
그 아이들이 그 모습 그대로 좋은 노래를 계속 부를 수 있길 기원합니다.

고등학교때, 멘토이자, 은사이신,
선생님이 지국장님으로 계셔서,

그런인연으로 알게된 합창단인데,
공연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보다가 눈물이날정도였어요,

아이들이 따뜻한곳에있다가, 한국에와서,
감기로 응급실까지 갔다 얘기에 맘이 넘 안쓰러웠는데

그래도 공연위해 힘내는거 보니깐,
맘이 아프면서도 고마웠습니다.


앞으로 다른 많은사람들의 후원으로 행복한 꿈을 꾸길 바랍니다

보는 내내 울다 왔네요
어렵다고 느꼈던 모든거들이 다 감사로 바뀌어 왔습니다.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