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선율에 만족한 공연이었습니다.

6월 10일 금요일 서울시향 정기공연에서 지휘 예정인 겐나디 로즈데스트벤스키가 고령에 따른 건강상의 이유로 지휘자 ‘안토니오 멘데스’로 변경되었단다. 젊은 음악가들 중에서도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다는 스페인 출신의 지휘자 안토니오 멘데스는 이번 공연이 서울시향과 처음이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페인 국립관현악단, 러시아 국립교향악단 등을 지휘하며 큰 성과를 거두어 온 지휘자라 한다.

​ 또한, 원래 협연 예정이었던 지휘자의 부인이자 피아니스트 빅토리아 포스트니코바도 결국 못오게 되었는데, 대신하여 발렌티나 리시차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래식 음악계 최초로 유튜브를 통해 알려져 세계를 무대로 활약을 펼치는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가 2008년 서울시향과의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협연 이후 8년 만에 함께 한다는데, 협연곡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이라 하니 그 긴 팔과 긴 손가락으로 펼치는 연주는 무조건 감상하러 가줘야 하기 때문이다. ^^!

리시차는 73년생으로 우리식 44세 나이지만 전형적인 우크라이나계 러시아 미인상을 갖춘 재원이다. 장신의 키와 긴 팔다리에 착하게 생긴 예쁜 얼굴, 그기에다가 금발머리까지.. 인기를 타고날 수 밖에 없는 외모인데 출중한 피아노 실력까지 겸비했으니 유튜브 스타가 안되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다. 리시차의 라흐마니노프는 여리면서 서정성 있는 표현력이 돋보였다. 양손이 건반위에 착 달라붙어 긴 손가락이 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마치 거미가 피아노 위에서 연주하는듯한 인상을 주었다. 88개의 피아노 건반이 그녀에게는 작아보였다. 라흐마니노프가 살아서 리시차의 연주모습을 본다면 본인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라흐마니노프도 보통 연주자보다 더 긴 손가락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래서 라흐마니노프 작곡 피아노곡들은 연주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고 하지 않던가.

​ 아름다운 서정성 있는 선율이 라흐마니노프 본인의 연주가능한 피아노 연주스타일에서 나온 것이니 유사한 신체조건을 갖춘 연주자가 연주해줄때는 감상자로서는 즐거운 일이나 그렇지않은 연주자에게는 참으로 버거운 연주가 됨이 틀림없을 것이다. 리시차는 전자에 해당하니 감상자에게는 당연히 즐거운 감상일밖에.. 우크라이나 태생이니 러시아적 감성도 잘 표현해줄 것이라는 믿음도 저버리지 않았다. 음이 건반에서 튀지않게 깔려나오는듯한 뉘앙스가 자칫 힘없이 보일수도 있는데 그렇지않고 감성적으로 들린다. 과하지 않으면서 희마리없지도 않은 적당한 셈여림의 표현도 좋다. 이런 스타일은 1악장보다 2악장에서 더 감성적으로 어울린다. 오랜만에 우수에 젖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제대로 감상하는 순간이었다.

연주가 끝나고 환하게 웃는 리시차도 만족한듯, 청중들의 환호와 박수갈채에 스스로도 박수로 화답하는 모습에서 순수함이 엿보였다. 새빨간 드레스가 금발머리카락과 함께 검은 피아노와 역시 검은색 옷을 입은 오케스트라단원들 사이에서 화사하게 빛을 발한다. 강렬하게 튀는 붉은 의상이 이상하게 참~하게 느껴지는 것도 리시차만의 독특한 아우라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리시차는 앙콜곡으로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 2번을 연주해주었는데 강렬한 타건과 발랄한 손가락 움직임이 라흐마니노프 곡을 연주할 때와는 완전 딴판이었다. 곡의 분위기에 따라 연주스타일도 달라지는 것을 보니 자기고집을 앞세우기 보다는 작곡가의 의도를 충실히 따르는 순수함을 지닌 연주자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자주 방한해서 연주해주면 좋겠다.

​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오케스트라가 협연자를 좀더 배려해주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피아노 한 대가 오케스트라에 이길 수는 없는 것이므로 총주에서 사운드를 좀 더 다운시켰으면 피아노가 묻히지 않았을 거라는 점이다. 안토니오 멘데스가 협연을 감안하여 분명 나름대로 신경썼겠지만 피아노 바로 옆이 아닌 거리가 떨어진 객석에서 듣는 소리와는 다르기 때문에 그에 대한 환경도 감안해줘야 한다. 앞으로 지휘경력이 쌓이면서 나아지겠지만 워낙 젊은 지휘자여서인지 열정적인 지휘가 협연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가 나는 듯하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 매일 들어도 질리지 않을 이 곡을 올해만 벌써 세번째로 공연장에서 감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리카르도 무티의 경기필하모닉 연주는 감동적이었다. 서울시향은 어떨까 궁금하였었는데 비교를 한다기보다는 잠깐 언급을 해본다면, 무티의 노련미 넘치는 완숙함과 멘데스의 정열이 넘치는 장쾌함으로 표현할수 있을듯. 무티는 선율이 길게 이어지는 지휘를 통해 감정의 여운을 끌어내었다면, 멘데스는 음악 중간중간 끊어지는 휴지시간을 길게하여 강요된 침묵을 통해 극적인 감정을 일으켰다. 사운드가 담백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답답하게도 느껴질수 있는 지휘이다. 젊은 감상자나 초보 감상자들에게 어필될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무티의 지휘가 더 끌린다.

6월 10일 금요일 서울시향 정기공연에서 지휘 예정인 겐나디 로즈데스트벤스키가 고령에 따른 건강상의 이유로 지휘자 ‘안토니오 멘데스’로 변경되었단다. 젊은 음악가들 중에서도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다는 스페인 출신의 지휘자 안토니오 멘데스는 이번 공연이 서울시향과 처음이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페인 국립관현악단, 러시아 국립교향악단 등을 지휘하며 큰 성과를 거두어 온 지휘자라 한다.

​ 또한, 원래 협연 예정이었던 지휘자의 부인이자 피아니스트 빅토리아 포스트니코바도 결국 못오게 되었는데, 대신하여 발렌티나 리시차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래식 음악계 최초로 유튜브를 통해 알려져 세계를 무대로 활약을 펼치는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가 2008년 서울시향과의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협연 이후 8년 만에 함께 한다는데, 협연곡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이라 하니 그 긴 팔과 긴 손가락으로 펼치는 연주는 무조건 감상하러 가줘야 하기 때문이다. ^^!

리시차는 73년생으로 우리식 44세 나이지만 전형적인 우크라이나계 러시아 미인상을 갖춘 재원이다. 장신의 키와 긴 팔다리에 착하게 생긴 예쁜 얼굴, 그기에다가 금발머리까지.. 인기를 타고날 수 밖에 없는 외모인데 출중한 피아노 실력까지 겸비했으니 유튜브 스타가 안되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다. 리시차의 라흐마니노프는 여리면서 서정성 있는 표현력이 돋보였다. 양손이 건반위에 착 달라붙어 긴 손가락이 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마치 거미가 피아노 위에서 연주하는듯한 인상을 주었다. 88개의 피아노 건반이 그녀에게는 작아보였다. 라흐마니노프가 살아서 리시차의 연주모습을 본다면 본인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라흐마니노프도 보통 연주자보다 더 긴 손가락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래서 라흐마니노프 작곡 피아노곡들은 연주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고 하지 않던가.

​ 아름다운 서정성 있는 선율이 라흐마니노프 본인의 연주가능한 피아노 연주스타일에서 나온 것이니 유사한 신체조건을 갖춘 연주자가 연주해줄때는 감상자로서는 즐거운 일이나 그렇지않은 연주자에게는 참으로 버거운 연주가 됨이 틀림없을 것이다. 리시차는 전자에 해당하니 감상자에게는 당연히 즐거운 감상일밖에.. 우크라이나 태생이니 러시아적 감성도 잘 표현해줄 것이라는 믿음도 저버리지 않았다. 음이 건반에서 튀지않게 깔려나오는듯한 뉘앙스가 자칫 힘없이 보일수도 있는데 그렇지않고 감성적으로 들린다. 과하지 않으면서 희마리없지도 않은 적당한 셈여림의 표현도 좋다. 이런 스타일은 1악장보다 2악장에서 더 감성적으로 어울린다. 오랜만에 우수에 젖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제대로 감상하는 순간이었다.

연주가 끝나고 환하게 웃는 리시차도 만족한듯, 청중들의 환호와 박수갈채에 스스로도 박수로 화답하는 모습에서 순수함이 엿보였다. 새빨간 드레스가 금발머리카락과 함께 검은 피아노와 역시 검은색 옷을 입은 오케스트라단원들 사이에서 화사하게 빛을 발한다. 강렬하게 튀는 붉은 의상이 이상하게 참~하게 느껴지는 것도 리시차만의 독특한 아우라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리시차는 앙콜곡으로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 2번을 연주해주었는데 강렬한 타건과 발랄한 손가락 움직임이 라흐마니노프 곡을 연주할 때와는 완전 딴판이었다. 곡의 분위기에 따라 연주스타일도 달라지는 것을 보니 자기고집을 앞세우기 보다는 작곡가의 의도를 충실히 따르는 순수함을 지닌 연주자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자주 방한해서 연주해주면 좋겠다.

​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오케스트라가 협연자를 좀더 배려해주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피아노 한 대가 오케스트라에 이길 수는 없는 것이므로 총주에서 사운드를 좀 더 다운시켰으면 피아노가 묻히지 않았을 거라는 점이다. 안토니오 멘데스가 협연을 감안하여 분명 나름대로 신경썼겠지만 피아노 바로 옆이 아닌 거리가 떨어진 객석에서 듣는 소리와는 다르기 때문에 그에 대한 환경도 감안해줘야 한다. 앞으로 지휘경력이 쌓이면서 나아지겠지만 워낙 젊은 지휘자여서인지 열정적인 지휘가 협연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가 나는 듯하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 매일 들어도 질리지 않을 이 곡을 올해만 벌써 세번째로 공연장에서 감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리카르도 무티의 경기필하모닉 연주는 감동적이었다. 서울시향은 어떨까 궁금하였었는데 비교를 한다기보다는 잠깐 언급을 해본다면, 무티의 노련미 넘치는 완숙함과 멘데스의 정열이 넘치는 장쾌함으로 표현할수 있을듯. 무티는 선율이 길게 이어지는 지휘를 통해 감정의 여운을 끌어내었다면, 멘데스는 음악 중간중간 끊어지는 휴지시간을 길게하여 강요된 침묵을 통해 극적인 감정을 일으켰다. 사운드가 담백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답답하게도 느껴질수 있는 지휘이다. 젊은 감상자나 초보 감상자들에게 어필될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무티의 지휘가 더 끌린다.

6월 10일 금요일 서울시향 정기공연에서 지휘 예정인 겐나디 로즈데스트벤스키가 고령에 따른 건강상의 이유로 지휘자 ‘안토니오 멘데스’로 변경되었단다. 젊은 음악가들 중에서도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다는 스페인 출신의 지휘자 안토니오 멘데스는 이번 공연이 서울시향과 처음이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페인 국립관현악단, 러시아 국립교향악단 등을 지휘하며 큰 성과를 거두어 온 지휘자라 한다.

​ 또한, 원래 협연 예정이었던 지휘자의 부인이자 피아니스트 빅토리아 포스트니코바도 결국 못오게 되었는데, 대신하여 발렌티나 리시차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래식 음악계 최초로 유튜브를 통해 알려져 세계를 무대로 활약을 펼치는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가 2008년 서울시향과의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협연 이후 8년 만에 함께 한다는데, 협연곡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이라 하니 그 긴 팔과 긴 손가락으로 펼치는 연주는 무조건 감상하러 가줘야 하기 때문이다. ^^!

리시차는 73년생으로 우리식 44세 나이지만 전형적인 우크라이나계 러시아 미인상을 갖춘 재원이다. 장신의 키와 긴 팔다리에 착하게 생긴 예쁜 얼굴, 그기에다가 금발머리까지.. 인기를 타고날 수 밖에 없는 외모인데 출중한 피아노 실력까지 겸비했으니 유튜브 스타가 안되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다. 리시차의 라흐마니노프는 여리면서 서정성 있는 표현력이 돋보였다. 양손이 건반위에 착 달라붙어 긴 손가락이 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마치 거미가 피아노 위에서 연주하는듯한 인상을 주었다. 88개의 피아노 건반이 그녀에게는 작아보였다. 라흐마니노프가 살아서 리시차의 연주모습을 본다면 본인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라흐마니노프도 보통 연주자보다 더 긴 손가락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래서 라흐마니노프 작곡 피아노곡들은 연주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고 하지 않던가.

​ 아름다운 서정성 있는 선율이 라흐마니노프 본인의 연주가능한 피아노 연주스타일에서 나온 것이니 유사한 신체조건을 갖춘 연주자가 연주해줄때는 감상자로서는 즐거운 일이나 그렇지않은 연주자에게는 참으로 버거운 연주가 됨이 틀림없을 것이다. 리시차는 전자에 해당하니 감상자에게는 당연히 즐거운 감상일밖에.. 우크라이나 태생이니 러시아적 감성도 잘 표현해줄 것이라는 믿음도 저버리지 않았다. 음이 건반에서 튀지않게 깔려나오는듯한 뉘앙스가 자칫 힘없이 보일수도 있는데 그렇지않고 감성적으로 들린다. 과하지 않으면서 희마리없지도 않은 적당한 셈여림의 표현도 좋다. 이런 스타일은 1악장보다 2악장에서 더 감성적으로 어울린다. 오랜만에 우수에 젖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제대로 감상하는 순간이었다.

연주가 끝나고 환하게 웃는 리시차도 만족한듯, 청중들의 환호와 박수갈채에 스스로도 박수로 화답하는 모습에서 순수함이 엿보였다. 새빨간 드레스가 금발머리카락과 함께 검은 피아노와 역시 검은색 옷을 입은 오케스트라단원들 사이에서 화사하게 빛을 발한다. 강렬하게 튀는 붉은 의상이 이상하게 참~하게 느껴지는 것도 리시차만의 독특한 아우라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리시차는 앙콜곡으로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 2번을 연주해주었는데 강렬한 타건과 발랄한 손가락 움직임이 라흐마니노프 곡을 연주할 때와는 완전 딴판이었다. 곡의 분위기에 따라 연주스타일도 달라지는 것을 보니 자기고집을 앞세우기 보다는 작곡가의 의도를 충실히 따르는 순수함을 지닌 연주자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자주 방한해서 연주해주면 좋겠다.

​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오케스트라가 협연자를 좀더 배려해주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피아노 한 대가 오케스트라에 이길 수는 없는 것이므로 총주에서 사운드를 좀 더 다운시켰으면 피아노가 묻히지 않았을 거라는 점이다. 안토니오 멘데스가 협연을 감안하여 분명 나름대로 신경썼겠지만 피아노 바로 옆이 아닌 거리가 떨어진 객석에서 듣는 소리와는 다르기 때문에 그에 대한 환경도 감안해줘야 한다. 앞으로 지휘경력이 쌓이면서 나아지겠지만 워낙 젊은 지휘자여서인지 열정적인 지휘가 협연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가 나는 듯하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 매일 들어도 질리지 않을 이 곡을 올해만 벌써 세번째로 공연장에서 감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리카르도 무티의 경기필하모닉 연주는 감동적이었다. 서울시향은 어떨까 궁금하였었는데 비교를 한다기보다는 잠깐 언급을 해본다면, 무티의 노련미 넘치는 완숙함과 멘데스의 정열이 넘치는 장쾌함으로 표현할수 있을듯. 무티는 선율이 길게 이어지는 지휘를 통해 감정의 여운을 끌어내었다면, 멘데스는 음악 중간중간 끊어지는 휴지시간을 길게하여 강요된 침묵을 통해 극적인 감정을 일으켰다. 사운드가 담백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답답하게도 느껴질수 있는 지휘이다. 젊은 감상자나 초보 감상자들에게 어필될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무티의 지휘가 더 끌린다.

차이코프스키 5번 너무 좋았습니다. 멘데스는 앞으로도 지켜보고 싶은 지휘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