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노래 가사라도 옆에 화면으로 띄워 주셨으면 따라 부르기도 쉽고, 더 즐거웠을거 같아요. 익숙한 노래라도 가사를 정확하게 아는게 아니라 좀 아쉬웠어요.

2016년에 들어서 처음으로 콘서트에 갔는데 ABBA GIRLS 내한 공연이었다.
아내의 강력한 희망으로 이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 우리 가족이 함께 공연을 보러 가서 분위기가 좋았다.
처음에는 공연장에 들어가서 꽤 실망했다. VIP 좌석이라 1매에 88,000원이었는데 무대가 생각보다 많이
썰렁했다. 그리고 S석에 빈자리가 많이 눈에 띄었고,남자멤버 한사람이 펑크를 냈는지 처음보는 사람이
무대 위에 있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나서 기분이 바뀌었다. ABBA 원그룹은 아니지만 ABBA GIRLS의 가창력이 매우 뛰어났다. 특히 키가크고 미모인 여자멤버의 가창력이 대단했다. 고음 처리도 좋고 성량도 풍부해서 리드보컬의 역할을 아주 뛰어나게 수행했다. 아내가 특히 좋아해서 콘서트를 보고 내가 아내에게 점수를 조금
땄다고 생각된다.
공연이 끝나고 원래 안된다고 했는데 공연 PD분을 설득하고 ABBA GIRLS 멤버들에게 요청해서 우리 가족과 함께 핸드폰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우리가 본 콘서트들중에서 실망으로 시작했지만 만족으로 끝난 ABBA GIRLS 공연이었다.

처음에는큰기대를안하고 봤는데 정말열정을가지고 공연을하는모습에 저절로박수가 쳐짐
볼만한공연이였네요

1시간 반시간동안 별다른 버라이어티.없이. 아바걸스 고정멤버 4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심으로써 시간이 갈수록 지루한 공연이었어요.그래서 중간 인터미션이후 2부를 보다가 별다를게 없어보여
공연중간에 나와버렸습니다.

공연내내 들려오는 BG 사운드도 귀에 거슬리더군요.
원음이 그런건지 부천시민회관 사운드 시스템이 그런건지 모르겠네요...ㅠ

2층 앞줄에서 봤는데 조명이 계속 눈을 정면으로 비춰 계속 눈물을 훔쳐야했습니다.

공연기획 전무했고 밴드 4명이 주구장창 노래만 하는 공연임.

디너쇼 수준정도라 느껴지네요~~
테이블에 맛있는 음식과 함께 약간의 수다를 즐기며
가끔 공연무대로 고개를 돌려 호응을 해주면 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