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개국 번역 출판 소설이 가족음악극으로 다시 태어난다! 중남미 특유의 활달한 유머와 진지한 사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10여개국에 번역 출판되며 유럽의 언론들로부터 ＇8세에서 88세까지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소설＇에서 ＇가족음악극＇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며 ＇음악극＇이라는 특성을 활용하여 흥겨운 노래와 춤, 그리고 연극성을 강화시키며 각각의 세대가 다양한 관점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가족음악극으로 변신을 꾀했다. ＇나＇와는 ＇다른 너＇를 인정하는 ＇진정한 사랑＇! 전혀 섞일 수 없는 이종(異種)의 동물들이 ..

1007년 태안반도. 폐유 유출로 까맣게 오염된 갈매기가 마지막 힘을 다해 알을 낳으며 우연히 만난 고양이에게 자신의 알을 부탁한다. 얼떨결에 알을 받게 된 고양이는 지극정성으로 아기갈매기를 부화시키고... 그렇게 갈매기의 성장까지 돌봐주었지만, 갈매기에게 나는 방법까지는 가르쳐 줄 수 없었던 고양이는 동물 사회의 금기를 어기며 인간에게 도움을 청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