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은 옹재오닐의 비올라소리를 직접 듣고 싶었다.
기다리던 그날! 그 주는 기다림으로 행복했다.
오랜만에 에술의 전당으로 향하는 길목은 차로 가득
도로를 채워 거북이 걸음으로 가고 있던 찰라
옆 차를 미처보지 못한 사각지대로 인해 지나가던
옆 새차를 살짝 끍었다.
연주회가 조금은 집중이 되지 못했지만 비올라의 소리에
매료되어 , 특히 내가 좋아하는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는 나를 감동 시켰다.
결국 다치지도 않았던 운전자 가 몸까지 아프다며
버티는 억지를 부려 보험처리로 하기로 했지만
가슴이 쓰리고 아직도 허위 환자 노릇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비싼연주회를 본 셈이지만 그래도 행복했다.
역시 멋집니다!!
물흐르듯 유려한 무라지 카오리의 솔로 연주도 좋았지만, 호흡을 맞추며 음악을 전개해 나가는 duo 연주는 더욱 훌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비올라와 협연으로 듣게되니 더욱 재미있었다는... 카바티나를 앵콜곡으로 들을 수 있어서 끝까지 흐뭇했습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부상 중임에도 끝까지! 앵콜 곡까지! 열심히 연주해 주었습니다.
정말 멋있었습니다.
그의 연주를 들으며 음악 세계에 빠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연주도 그의 매너도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무라지 카오리라는 기타리스트는 처음이었는데 그동안의 경력이 우러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두 분의 조합 또한 좋았습니다~
절뚝대는 다리도 그의 열정은 막을 수 없다!!
비올라와 클래식 기타!!
일단 클래식 기타 염주를 듣고 소름이 온 건 처음이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바흐!! 핑크색 바흐를 만났다!!^^
디토 공연까지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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