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시향의 올해의 음악가인 이안 보스트리지는 영국 최고 테너 중 한사람이지만 이를 넘어 사색가이고 몽상가이며 극작가이기도 하다. 어떤 노래를 부르든 한층 깊은 진실을 추구한다. 그가 피아니스트 사스키아 조르지니 및 서울시향 단원들과 함께 깊고도 넓은 예술적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슈베르트와 베토벤의 친밀한 내적 고백에서부터 말러와 본윌리엄스의 폭풍과 같은 내면 풍경까지가 프로그램에 담겼다. 보스트리지는 ‘예술은 초월적 가치를 지닌다. 민주적인 사회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를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1부) 테너+피아노
슈베르트, 백조의 노래: 사랑의 전령, 먼 나라에서, 이별
Schubert, Schwanengesang (Swan Song) D.957
Liebesbotschaft, In die Ferne and Abschied
베토벤, 멀리 있는 연인에게 Beethoven, An die ferne Geliebte (To the distant beloved), op. 98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6번 ‘고별’ Beethoven, Piano Sonata No. 26 in E-flat major, op. 81a ‘Les Adieux’
슈베르트, 강 위에서 Schubert, Auf dem Strom for voice, piano and horn, D.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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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테너+서울시향 단원
말러,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 (편곡: 콜린 매튜)
Mahler, Lieder eines fahrenden Gesellen arranged by Colin Matthews for tenor and ensemble
본 윌리엄스, 웬로크의 벼랑 Vaughan Williams, ‘On Wenlock Edge’, song cycle for tenor, piano & string quart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