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나게 웃고 왔네요

크리스마스 데이트로 아내와함께 봤는데 배우들의 열정과 소통, 호흡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연극을 또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그냥 웃겨요 라이어와 비슷하긴하지만 뭔가 다른 하지만 스토리는 비슷하면서도 내용은 뭔가다른!
내꺼아닌 내꺼같은 내꺼아닌너 같은 느낌

너무너무 웃겨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았네요.
연극 <라이어>랑 비슷한 듯 하지만 저한텐 이 연극이 훨씬 재밌어요.
개인적으론 이야기를 맺는 결말도 <뉴보잉보잉>이 더 나았어요.
해피앤딩으로 모두에게 좋은 결말로 끝나서 그런가...
거기다 스토리도 이게 더 짜임새 있고 재미있는 거 같아요.
뭐니뭐니해도 배우들이 재미있게 잘 이끌어간 것도 있구요.
정말로 연말에 실컷 웃다 왔네요.

대학로에서도 예전에 봤는데 배우들은 달라도 여전히 재밌네요 배우들 연기도 너무잘하시구요 역쉬 보잉보잉 짱!! 또 볼지도 몰라요ㅎ

이렇게 배꼽 빠지게 웃긴 연극은 처음이였어요
처음으로 시계를 보지않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다른 극장과 달리 의자가 정말 편해서, 더 그런것도 있는것같아요ㅋㅋㅋ

가끔 연극중에 억지웃음을 유발하면서 배우분들만 웃는 연극이 있는데,
보잉보잉은 정말 설정과 배우분들의 연기가 너무 웃겨서 웃음이 끊기지 않았어요

땀흘리면서 여기저기 막 뛰어다녔던 순성이의 열정적인 연기와
손발이 오그라들었지만 끝까지 귀엽게 애교연기를 한 지수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크리스마스날에 할거 없어서 아무 정보 없이 그냥 예매한 연극인데,
큰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려주네요
좋은 추억을 하나 더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해요

대전에 잘생기고 예쁜 배우분들이, 재밌고 웃긴 연극을 하고 있다는게
놀랍고 신기했어요~ 기념사진 잘 안찍는데, 너무 재밌어서 줄서서 사진 찍었네요
보자마자 주변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했답니다!!!

아무생각없이 웃고싶다면 꼭 보세요!!
최고의 로코연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