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클래식공부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멋진위트와 유머를 섞어서 재미있고 감동적인 해설과 공연 이었습니다.

한 줄 요약: 남녀노소 즐겁게 감상하면서 받는 오페라(오케스트라) 감상 방법에 대한 저렴한 가격의 초고급 Lesson


편안한 분위기에서 지휘자님이 느끼시는 오페라의 느낌을 그림을 그리듯 전체적으로 설명하신 뒤

악기의 특성과 반복 되는 부분의 강약에 대한 의미를 알려 주시고 그 부분들을 연주 지휘해 주십니다.

전체 곡 연주는 필요에 따라 설명보다 먼저 또는 나중에 하십니다.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쉽고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는데

유치하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고 내가 어렸을 때 이런 기회가 있었다면 지금 음악을 더 재미있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부럽기도 하고..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께 음악회를 배웠으니 다음 공연에는 부모님 모시고 오는 것으로 보답하려고 합니다.

좋은 공연 만들어 주신 성남아트센터에 대한 보답은 유료회원 가입으로 하고 공연 자주 가겠습니다!

오페라 비제의 카르멘은 스페인의 세비아를 배경으로 한다.
그래서 나는 처음에 오페라의 언어가 불어인것이 의아해했었다.
그리고 비제가 프랑스인 인것을 나중에서야 알았다.
공연관람 후에 만약에 우리나라 사람이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을 배경으로
이와같은 오페라나 뮤지컬을 만들면 어떤 반응일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지휘자 금난새님의 유머러스한 설명으로 오페라의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목관악기, 현악기, 관악기, 펨버린까지 각자의 악기들이 어떤 이야기를 표현하려고 하는지
중간 중간 설명해 준것은 신의 한수 였다.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못봤어요. 보고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