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친척과 동갑내기 남편과 ㅋ함께 즐겁게 보았던 연극 ~
사실 살짝 기대치를 놓고 갔더랬습니다
하지만 너무 유쾌하면서도 서른 나이를 다시금 곱씹고 다가올 마흔, 쉰~~~~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살짝 눈물 짓고 실컷 웃고 오시고자 하시는 분들 한 번 시간내 보셔도 갠준할 듯 합니다 ^^

40대의 고민을 재미있게 표현한 연극 입니다.
잔잔한 웃음과 고민이 있습니다.

공연도 보기전에
티켓을 찾는 순간부터 너무나 불쾌했습니다.
공연을 10여년 보러 다니면서
공연장에서 이런 불쾌한 대우는 처음 받아 봅니다.

티켓을 찾는 사람은 관객입니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 온 사람이라구요.
그렇게 투명스럽게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말씀 하지 않으셔도
될일이라 생각하고,

또.
티켓을 주고 난후 그 조그만 구멍을 빈박스로 탁~ 막으시던데
뭐하는 짓입니까?
티켓받고 티켓확인하고있는데 그 소리가 얼마나 불쾌한지 아십니까?
사람 서있는데 문을 쾅! 닫는것과 뭐가 다릅니까!
그자리에서 한마디 하려다가
정말 싸움될까 참고 있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지요!

공연도 중요하지만,
관객을 맞이하는 예의부터 배우세요!...
결국
공연을 보는 사람은 관객이라는 사실....
손님은 왕이라는 말도 모르십니까?
어디 공연도 보기전에 불쾌해서 공연장 가겠어요?????

재미도 잔잔
감동도 잔잔
^-^;;;

와~^^~
아주 잼나고 신나게 보고 왔습니다.
배우님들 모두 열정적으로 연기해 주시고 스토리도 아주 좋았어요^^
친구들간의 우정, 가족간의 사랑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었구요.
더 많은 사람들이 <세친구>를 만나면 좋겠어요 ^^ ㅎㅎ
함께 본 친구도 잼나다고 난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