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는 독특하고 재밌는 극이었어요
몽씨어터 작품 챙겨볼 것 같아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극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Cern을 연상시키는 제목에 우선 어떤 내용일까? 했습니다. 문과생이 바라본 입자물리, 특히나 가속기 이야기는 논쟁거리중 히나였죠. 극중에서 나오는 가속기 충돌에 의한 지구 멸망 시나리오도 존재했고, 힉스 입자를 찾을 당시에도 노이즈다 아니다란 의견도 있었죠. 그런 배경도 배경이지만 근본적으로 대사 하나하나가코믹하다면 코믹하고 가볍다면 가볍다고 할 수 있죠. 톨스토이처럼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란 질문에 답을 내주진 않지만 대사를 듣고 울림이 있을 수 있는, 이 시대상을 코믹하몀서 가볍게 잘 그려놓은거 같습니다. 마지막 시바신의 등장과 대사는 진짜 신의 한수! 속시원했습니다! 배우분들 관록으로 대사하나하나가 그냥 흐르지 않았네요.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한마디로 엽기적이면서도 엉뚱한 매력의 연극이었습니다^^!! 기술과 문명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그 속의 인간들은 비인간적이며 점점 기계화되어가고 있음을, 이 작품은 얘기하고싶었던게 아닐지... 배우분들의 열연과 독특한 연출력에 퐝퐝 웃었지만 씁쓸해지는 부분도 더러있더라구요ㅎㅎ몽 씨어터의 작품은 이번이 처음 입니다. 앞으로의 작품이 더더욱 궁금하고 기대되는 극단입니다 꼭 찾아서 보려구요^^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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