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도와 다른몇가지~
1. 백혈병 재발이었던것 같은데 이번에 윌슨병 간이식?
2.광년이의 드레스가 미니였는데 롱으로 확 변신~ 더 이뻐졌다.
3. 민경이가 우진이에게 마지막에 무릎꿇고 반지를 끼워주며
프로포즈 하는 씬-이때도 눈물 흘렸는데 이씬이 빠져서 살짝 아쉬움~
08년도 느낌~
광년역의 김혜정씨 처음엔 목쉰소리가 나서 귀에 거슬렸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캐릭터에 푹~
전반적으로 배우의 열연에 이번에도 줄줄 흘러내리는 눈물 줄기~
그리고 연인사이에 해선 안될 거짓말, 다투지 않고 예쁘게 사랑하기
생각보다 꽤나 아담한 무대였어요~
그래서 더욱 좋았다는...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전 잼있게 보았답니다.
2008.3.15(토) 15:30
대학로 미라클씨어터 2관
-정태민,김혜정.염지영,김태린
-부제 :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몇가지방법
14일 밤 화이트데이에 커다란 선물이 도착되었다.
"러브스토리" 공연에 당첨됬다는 문자^^
기분좋게 설레는 맘으로 대학로에가서 '러브스토리'라는 연극을 관람하고 왔다.
극중 우진역을 맡은 김태린씨에 위트 와 채치가 넘치는 연기력
정말로 본인의 성격이 저런건? 아닐까 의심하게될 정도로 연기를 잘하시는 민경역의 염지영
나도 저런 여자친구가 있으면~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광년 역의 김혜정씨,
마지막으로 겉으론 쿨하고 바람둥이 지만 옛 사랑의 아픈 추억을 치유하지 못하는 가여운 남자의 역활을 너무나 잘 소화 하신 대협역의 정태민씨 까지...
누구하나 갈채를 안 보내드릴 수 없는 연극이였다.
제목을 보면, 절대 위험한 연극처럼 보인다.
대충 예상컨데,
여자친구와 헤어지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
그런데 먼저 후기를 보면..연인들에게 권한다는 내용이라..어떤걸까...궁금했었다..
상당히 재미있구 가슴속에 와닿는 작품이었따.
작가이자 연출가인 김태린의 11번째 작품이라는 것이 더 놀라웠따.
출연자 그 사람이 작가일줄이야..
대사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가슴속에 쏙쏙 와닿는...대본~ㅋ
정말..
허에질 위기에 처해있는 연인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연극이다.
웬지 이 연극이 끝나고 나면,
사이좋게 손잡고 나올수 있는 연극..
나는...공연중에..몰입된 나머지..눈물이..주루룩..ㅋ
그래두 그렇게 몰입되어서 보고나니...
속이 시원해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4명만이 출연하는 무대이지만..
꽉찬 느낌을 받았고,
관객이 들어오는 출입문을 집의 문으로 사용하는 깜찍한...활용..ㅋㅋ
내가 단지..연극을 보고 있는게 아니라..
정말..내 옆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을 받았따...
제목은 살벌하지만..
정말 가슴 따뜻한 공연이었따..
마지막으로..특히...광년이로는 나오는 여배우의 연기가..롬롬 잼나구 짱이었따는~ㅎㅎ
우선..
대협과 광년의 커플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어요..ㅋㅋㅋ
약간 비현실적인 듯 하지만 어찌보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하더군요..ㅎ
암튼 광년과 대협이 많은 웃음을 주었어요..ㅋㅋ
그리고..
민경과 준우? 커플..
대협과 광년 커플과는 달리 좀 더 현실적인 캐릭터이지 않았나 싶어요..
물론 남자가 죽을병에 걸린다는 이야기를 제외한다면요..ㅎ
끊임없이 잔소리하는 여자..
그 잔소리가 지겨워지는 남자..
그게 사랑이고, 정이고를 떠나서..
우리네 일상도 그렇지 않나 싶었어요..
암튼..!!!
재미나게 보았습니다..ㅋㅋㅋ
아.. 아직도 생각나요..ㅎ
웨딩 드레스 입고 비행기 타겠다던 광년이가..ㅋㅋㅋㅋㅋ
대학로에서 하는 러브스토리를 보구 왔습니다. 원제가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몇가지 방법' 이더군여.
이야기는 한 작은 집에서 같이 사는 친구 우진과 대협 그리고 앞집에 이사온 광년, 그리고 우진의 여자친구 민경의 이야기 입니다.
우진은 소설가고 대협은 연극배우 입니다. 그 앞집에 이사온 광년은 대협이 발성연습하는 소리에 따지러 왔다가 알게 됩니다.
그리고 우진의 여자 친구 민경. 그녀는 대엽과는 초등학교 동창이구 우진과는 사귄지 3년이 되는 커플이죠. 하지만 만날때마다 티격태격 하는 사이 입니다.
광년은 대협을 좋아하지만 대협은 첫사랑을 잊지않고 있기에 남을 깊이 사귀지 못하고 있죠.
한편 우진은 불치병으로 인해 민경과 헤어지려 하지만 그걸 모르는 민경은 우진을 탓하기만 합니다.
우여 곡절 끝에 우진 옆에 남는 민경과 결국 광년과 결혼 하는 대협...
약간 슬프기도 하고 공감 백배인 그런 연극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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