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열을 예매했는데.
4열로 옮겨진 좌석이...
티켓박스도 하우스 매니저도.
친절했습니다.

객석 어떻게 풀린지 모르고 이렇게 연출했냐고?
연출한테 한 소리 해줄까요?
연출이 그렇게 연출하면 관객이 좌석을 옮기는게 당연!
그런거죠?
남산 직원들만... 고생...

결정적으로.
게릴라 배우.
분장으로 가려도 알겠는데.
게릴라 배우... 안 보고 싶은데.
아직은 안 보고 싶은데.
왜 데리고 왔을까?

사모님이 극을 보고... 잘 썼네요.
했을지...
극작도 불편했습니다.

*블로그URL - https://blog.naver.com/crowley79/221405139523

차분히 상을 차리는 여인.
섬뜩한 두개골의 구멍.
뜻하지않게 속속히 보여지는 모습이 깊은 의미를 담고 있음을 예감하였다.

그렇게 37년의 시간.
독립운동시절과 민주화 운동시절은 다른 시대를 말하고있다.

늘 열려있는 임대아파트.
계속된 남남들은 인연이된다.

지난시대속 너무나 많은사람들이 죽어가는것을 보아왔지만 자신은 이렇게 살아있다는것이 때론 불편하고 불행하게 생각되기도한다.

37년이란 기회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바뀌지 않는것도있다.
너무 늦은걸까..

늘 구부정하게 다니지만 무언가의 의지만으로 힘을내는 그녀의 모습.
그동안 감시와 간섭이라는 세월의 흔적만 공존했을뿐이다.

나아질줄 알았던 기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문.
어쩌면 그것은 남을위한것이아닌, 자신을 보여주기위한 것이었고 닫히는 순간부터 마음 또한 같이 닫아지는 모습을 옅볼수 있었다.

사과 받은줄 알았던 기회는 이미 지나갔고 다시는 오지않을것 같다.
바뀔때까지 살아있으려는 의지.
그렇게 ''두번째 시간''을 맞이한다.

앞으로 남은 시간도 자신이 만들어 갈 수 있을것이다.

현재 밝힐 수는 없어도 잊어서는 안된다. 계속 이야기되어야 한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좋아요

"두 번째 시간" (작:이보람 연출:김수희 무대:이창원 음악:전송이 출연:김재건, 강애심, 김상보, 김아라나, 박진호, 장석환 제작:남산예술센터, 극단 미인 극장: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별점:★★★★☆) 공연 홍보를 언뜻 보니 정치적 소재의 공연이라 약간 망설여 졌지만, "소년B가 사는 집" 을 재미있게 보았던 이보람 작가님과 믿고 보는 김수희 연출님의 작품이라 기대가 되었다. 역시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재치있게 잘 풀어 내었다. 예매할 떄 좌석이 4열이었는데 막상 극장에 입장하니 무대를 2층으로 만들어서 시야 확보를 위하여 4열이 1열로 되었다. 보기는 편했으나 2층에서 연기할 떄 너무 멀어서 표정 연기를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러나, 1층의 무대 활용은 좋았다. 애잔한 하우스 음악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준다. 6명의 배우분들이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고 그 중에서 믿고 보는 강애심 배우님의 연기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배우님 때문에 별점 1개 추가한다. 김아라나 배우님도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