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본 순정만화를 연극으로 보니 새로운 느낌이었다.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과연 어떤 식으로 전개할까 궁금함이 가득했다.

이야기 전개는 비교적 순탄하게 된 것 같다.

그치만 주인공 남녀의 사랑은 고등학생인 여자주인공의 무게에 맞게

너무 가볍고 발랄하게만 그린건 아닌가 싶다.

행상역에 대한 재해석은 신선했다.

우선 너무 감사드려요 .
너무도 재밌으면서도 원작에 충실한 .
그리고 너무나 따뜻한 연극을 준비해 주신 출연진 분들과 강풀님께 ..

특히나 그냥 '강풀만화'가 원작이라는 것만 알고 따라갔던 여자친구는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크리스마스에 보았던 연극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
길지 않은 인생에서
연극 덕분에 외롭지 않고 따뜻한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보낸 것 같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

출연진 한분 한분의 다이나믹한 연기와
박주용님의 개그코드는 .. 함께한 모든 관객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안겨주셨어요 ㅎ

흐흐
늦은 후기이지만
암튼, 너무 수고하셨고 ,
앞으로도 쭈욱 따뜻한 이야기들 보여주시길 바랄게요 -

오랜만에 소극장 공연을 예매했었는데..
자리도 넘 좋았고
공연 역시 잔잔하니 좋았습니다..
전 만화와 영화도 다 봤는데요
연극도 연극 나름대로 맛이 있는거 같아요!!^^

우선 처음 소개를 해 주시는 분이 분위기를 팍 띄어주세요
너무 재밌더라구요
기대한 만큼 실망하지않고 봤던거 같아요
가끔 눈물이 찔끔...ㅎㅎ

저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사람과 이 연극을 같이 보게 되었구, 연극 내용은 몰랐지만 순정만화라~

아마 사랑이야기가 담겨있어서 분위기가 좋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죠.

주연, 조연, 단역을 맡은 주연급 연기의 실력을 갖춘 스타트맨(연극의 시작을 알리는...!?)
ㅋㅋㅋㅋ

모두 연기도 정말 잘하시구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주셨습니다.

남녀간의 나이를 조금 초월?한 사랑.. ㅎㅎ;;;

솔직히 남자배우분들이 부럽더라구요~ 여자배우분들이 모두 괜찮으셔서?? ㅋㅋㅋ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어렸을 적에 오락실에서 했던 스트리트 파리터의

혼다와 춘리와 가일이;;;; 연극중에 등장한다는?? ㅋㅋ 혼다의 혼신을 다하는 연기 박수를 다시 보냅니다.

사랑의 설레임과 남녀의 이별과 이유있는 눈물과 이유를 물을 수 없는 아픔...

이 모든것을 사랑의 과정이라고 말하는 18 고딩? ^^

연극이 끝나고... 눈이 수북히 쌓여있더라구요... 차의눈을 치우며 미리 준비한...

꽃을 주며 고백했고...

성공했죠 ^^

영화 예매권 보내주시어 꼭 저희의 사랑에 보탬이 되주세요~

띠동갑애인이 있으시거나 연상의 여인과 감정이있으신 분들은

꼭 보시면 공감이 가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후회라는 단어는 어울리지않는 사랑스런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 강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