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내 울고 웃으면서 봤어요. 다들 연기도 정말 잘하시고 내용도 공감되네요. 본 연극중에 최고였습니다. 시간 내서 꼭 보러가세요.

이 세상에서 가장 밀접하고 복잡한 관계는 가족 관계 같다.
너무나 친숙하고 허물없어서 서로의 경계를 넘나들며 받는 사랑도있지만, 상처 또한 크다.
그런 가족 내의 심리 묘사와 상황들이 너무나 리얼해서 더 와닿는 연극, 아부지.
과연 나는 나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사실 나도 나를 잘 모르는데 어떻게 가족이라는 필연과 인연으로 남편, 아버지, 엄마, 아들, 딸, 오빠, 형제를 이해하겠는가? 하지만, 그래도 다시 받아주고 용서하고 이해하려는 배려 속에서 또 다시 가족은 하나가 된다. 그런 갈등과 해결의 구비구비 고개가 펼쳐지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그 울타리가 있기에 사회도 있고, 나라도 있다. 최소의 시회적 단위는 먼저 ''''''''나''''''''라는 개인에서부터 시작된다. 오늘도 나는 나를 잘 알고서 오늘을 보내고 있는가? 그런 질문을 던져주는 연극, "아부지."
진솔한 연기와 절절한 감정으로 연기한 모든 배우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오랫만에 연극다운 연극을 봤습니다.. 연기도 좋고 연출도 좋고, 강추 합니다. 후회없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완전 빠졌네요 온 가족 다 같이 관람했는데 가족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중의적 의미의 제목 아부지 배우진의 명품연기가 눈부셨다. 치매에 대한 또 다른 생각 멋졌던 과거의 그사람도 지금의 그사람도 사랑하는. 꽤 많은 관객이 울었다. 눈물흘리고 싶을 때 보면 좋은 연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