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아이와 관람시 볼만한 공연이였어요.
다만 일반적인 공연장으로 생각하면 안될 것 같아요..
일단 불편한 점은 바라게이트로 좌회전. 직진 구간 죄다 막아놔서 시청쪽에서 오는 사람들은 동백 올라가는 언덕에서 유턴 받아 내려와야 하는 단점이 있구요. 객석이 쿠션 방석으로 되어 있어 약간 불편했었습니다. 배우들 전달력과 액션력 괜찮았구요. 3D 뮤지컬이라 색다른 느낌 받기로 했습니다. 대체적으로 마이크 음향 전달력이 깔끔하고 선명해서 좋았구요. 좋은 뮤지컬이었습니다.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무대이지만, 그래픽을 이용한 효과도 신선했고,
무엇보다 노래들을 잘 하셔서 감동도 있었습니다.
아이도 매우 즐거워했구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아이와 함께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에 방문했다.
토요일 11시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제오늘 동화 내용을 아이에게 들려주었다.
벅스에서 동화를 찾아 들려주기도 했는데,
아이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었다.
이거 말고 카봇 뮤지컬 보고 싶다고...
공연이 시작되자 아이는 입을 벌리고 무대를 보았다.
공연중 화장실이 가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고 한다.
아빠 : 재밌었어?
아들 : 응!
아빠 : 또 보고싶어?
아들 : 응!
아이를 따라가서 몇몇 공연을 봤는데, 이 뮤지컬은 어른 눈높이에서 봐도 재밌다.
연출이 세련되었고, 노래도 좋으며, 연기자의 목소리도 좋고, 스토리도 탄탄한 편이다.
앨리스는 각색을 거치다보면 내용이 산으로 가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원작을 그대로 가져오기도 무리가 있고) 이야기를 군더더기 없이 잘 꾸몄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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