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져서 여자 친구가 조금은 힘들어 했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거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을 위한 '고향의 봄' 연주도 좋았고, 피아노 지용의 연주도 좋았더랬습니다..ㅋ

아주 낭만적이고 즐거웠던 콘서트였습니다.
다만, 5월의 밤이 그렇게 추울지 몰랐습니다.
싸늘해서 추워 죽는줄 알았네요.
다음번에 한다면, 꼭 갈테지만.. 점퍼를 단단히 준비하려구요 ^^

따스한 오월,, 서울에서 살지 않는 저로서는 콘서트를 보러 서울까지 가는 것은 결정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음악회도 다녀보고 미술전에도 다녀봤었지만, 파크콘서트라는 것은 저에게 기대감 그 자체 였거든요.....

왔다갔다하는 시간만해도 근 거의 8시간(?)은 될꺼에요.... 그런데도 간건 그 기대감이 커서 그런거겠죠??^ㅡ^
기대감 만큼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따뜻한 5월이라고는 하나 조금 추웠던 건 사실이지만, 야외공연의 즐거움은 그 이상이었기에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이나마 아쉽다면, 직원분들도 처음 이시라 그런지 자리 안내에 있어 조금 서툴더라구요.^^ 나머진 다 좋았습니다. 입장전의 서비스나 공연도 좋았구요................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또다시 잡고 싶네요...

가정의 달! 화창한 5월 아이들과 함께 올림픽공원으로 봄나들이 겸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갑니다.
클랙식 공연도 처음, 야외 공연도 처음이라 설레이는 마음으로 티켓을 수령하고
사은품까지 챙기고 피크석에 편히 앉아 클래식 향연에 빠진 즐거운 밤이었습니다.
생소한 클래식 공연이라 어려운듯 했지만 우리나라의 피아니스트 "지용"을 알게 되어
관람했던 공연이라 지용이 피아노 연주를 할때는 더욱 음미하면 들었습니다.
서서히 저무는 석양속에 어둠이 깔리고 아이들과 함께 했던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중간 중간에 계속해서 관람객들이 들어오는 바람에
공연의 맥이 끊기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거 보면 아직도 우리나라의 공연문화가 정착이 안 되어 있는 듯 합니다. 공연문화의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관람객들도 공연시작 전에는 자리에 앉아서 모두가 즐겁게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월의 클래식이 울려퍼지는 88마당에서의 즐거운 추억 아이들과 함께 마음속에 담아 둡니다.
피크닉석의 저렴한 가격도 마음에 들고 앞으로 가족과 함께 볼수 있는 공연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연 잘 봤습니다. 공연을 주체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저녁 향기로운 선율로 다가오는 클래식 정통 BBC오케스트라...

편안한 마음으로 귀와 마음을 달래주는 선율 넘 좋았습니다..

다음 기회가 또온다면 함더 찾아보고싶게 만드는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