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믿고 챙겨 보는 원코리아오케스트라입니다.
브루흐협주곡 좋았어요. 예당회원음악회에서 신지아님 브루흐 연주 또 듣게될거라 또 기대중입니다.
근데 이전 기획만 못한 거 같아 조금 아쉬워요. 2019년 예당공연 보고 가슴 벅차올핬던 기억이 강렬하게 남았나봐요.
그래도 합창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년엔 더 좋은 기획과 연주진 기대할게요.
그리고 원코리아 공연은 광복절 즈음 하는 게 의미있고 좋은 거 같아요.
신지아 바이올리니스트의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는 다른 말 필요없이 매우 훌륭했습니다.
다만 기대감이 높았던 탓인지는 몰라도 베토벤 교향곡 9번에서 솔리스트 테너의 성량은 매우 부족했습니다.
또한 이는 매우 주관적인 평가일 수 있으나 교향곡 내 합주 파트에서 전체 악기들의 연주가 조화롭지 못했습니다. (굉장히 거친 소리들이 한데 뭉쳐 들렸고 지나간 악기의 소리가 계속 맴돌아 연주에 집중하는데 불편할 정도였습니다) 물론 앉은 좌석의 문제일 수도, 음악당 자체의 한계일 수도 오케스트라 내부의 의사소통 문제일 수도 있으나 어렵게 표를 구해 들은 사람의 입장에선 조금 아쉬움이 많은 공연이었습니다.
다음엔 음악 감독님이 혹은 연주자들이 연주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만나 원코리아 오케스트라만의 색채를 만끽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좋은 공연으로 뵐 수 있기를 !
역시 정마에님??
아름다운 테너소리 합창과 브렌딩이 잘되었어요.
평일, 궂은 날씨에 불구하고 일부러 찾아가서 본 공연은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거장이 지휘하는 클래식 공연이어서 그런지 관객의 숨소리조차 방해될것만 같아 부담스럽고 엄숙한 분위기였는데 그 속에서도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 솔리스트분들 멋진 공연 감사했어요. 정마에님께서 전도유망한 젊은 후학들에게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경험도 주신것 같아요. 역시 멋지신 분입니다.
코로나시국이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멋진공연 준비해주신 오케스트라, 정명훈지휘자님 솔리스트들..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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