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녹아내리고 왔습니다... 도시의 목소리 너무 황홀했고 아도이는 말이 필요 없었어요. 소리지르고 함께 뛰지 못해 반쪽짜리인 콘서트였지만 라이브를 들을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어요.
2년만에 제대로된 콘서트로 만나서 ㅠㅠㅠ 너무 행복했습니다 ㅠㅠㅠ다음에 만날 땐 다같이 환호하고 떼창할 수 있길
아도이 노래 좋아하다가 콘서트는 이번에 처음 갔는데요, 아 코로나가 이렇게나 야속할 수가 ㅡㅡ
내적으로만 환호성 지르다가 왔습니다. 멋진 무대 감사해요, 덕분에 고막 청소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티켓을 예매하고 공연날만 기다렸다
아도이의 노래를 우연히 들었을 당시
쩍쩍 갈라지고 추운 내맘에 촉촉하고 따뜻한 비가 내리는 듯 했다
한동안 그들의 음악속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양치를 하고 출근을 하고 업무를 보고 퇴근을 했다
내 눈앞에 그들이 공연을 하는 순간
저멀리서 오랫동안 나를 응원해주었던 이름 모를 어여쁜 친구가 냉큼 내앞으로 다가와 따뜻하게 포옹해
주는 사랑을 느꼈다
그들의 음악은 달콤한 케익같고 고슬고슬한 이불같고 향기로운 꽃같다
앞으로도 그들의 음악은 흐릿한 내 삶에 비비드한 콘텍트렌즈가 될거같다
솔직히 아도시에 그렇게 진심은 아니었는데 이 공연 다녀와서 완전 진심오타쿠 됐어여...
음원이랑 차원이 다르다 라이브가 진짜ㅜㅜ 최고다
주간
: -위 
첫번째 평가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2
인터파크 판매공연
인터파크 미판매공연/해외공연